현대백화점 부산점, 7월 말 문 닫고 영업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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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부산점이 오는 7월 말 문을 닫고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한 뒤 새로운 영업 형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11일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오는 7월 말까지 영업한 후 2∼3개월 리뉴얼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후 영업전환으로 기존 점포보다 경쟁력을 높이고,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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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현대백화점 부산점이 오는 7월 말 문을 닫고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한 뒤 새로운 영업 형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11일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오는 7월 말까지 영업한 후 2∼3개월 리뉴얼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후 영업전환으로 기존 점포보다 경쟁력을 높이고,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기존 백화점에 새로운 개념을 추가하거나 상권을 고려한 신개념 업태로 변경하는 부분에 대해 내부적으로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면서 "시티 아웃렛 형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젊은 층을 겨냥한 영패션몰, 복합쇼핑몰이나 식품관 등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27년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문을 여는 현대프리미엄아웃렛과 협업해 부산 상권 재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유통업계 빅3 가운데 가장 먼저 부산에 진출한 현대백화점은 1995년 8월 부산 동구 범일동에 문을 열었고, 2000년대 초반까지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인기몰이했다.
그러나 범일동 상권이 쇠락하고 2009년 세계 최대 규모인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개점하면서 매출 부진에 시달렸다.
2013년에는 3대 해외 명품인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에루샤)'이 철수하면서 경쟁력 약화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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