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장 중인 론조 볼, 농구 가능 ... 복귀 준비 관건

이재승 2024. 3. 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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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불스가 희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NBC Sports Chicago』의 K.C. 존슨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의 론조 볼(가드, 198cm, 86kg)이 농구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 사이 시카고는 볼을 영입하고도 제대로 활용할 수 없었다.

 볼이 장기간 뛰지 못하는 데다 언제 돌아올지 알 수 없었던 만큼, 시카고도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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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불스가 희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NBC Sports Chicago』의 K.C. 존슨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의 론조 볼(가드, 198cm, 86kg)이 농구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볼은 최근 달리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의 빌리 도너번 감독이 직접 밝혔으며, 그의 상태를 알렸다. 여기에 최근 의료진이 농구를 해도 좋다는 소견을 냈다. 즉, 가능하다면 볼의 복귀 일정이 조율될 시점에 와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이번 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라 있는 것을 고려하면, 시카고가 서두르지 않으리라고 예상한다. 그간 부상 공백이 상당히 길었던 만큼, 차분하게 준비해서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에 정상적으로 출격하길 고대할 전망이다. 이에 볼의 상황과 상태를 고려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번 시즌 중이자 지난 해 연말에 그가 달리기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온전하진 않았지만, 가볍게 달리는 것을 시작으로 서서히 회복해가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다만 상태가 호전될지 확실하지 않았던 만큼, 시카고도 신중하게 그의 상태를 예의주시했다.
 

그는 지난 2021-2022 시즌 중에 부상을 당했다. 이후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복귀를 앞두고 있지도 않았을 정도. 통증이 지속되고 있어 운동선수로 돌아오기 쉽지 않을 정도였다. 회복이 됐다는 소식이 나오기는 했으나, 끝내 복귀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도 뛰지 못했으며, 이를 지나 이번 시즌에도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현실적으로 이번에도 뛰지 못하는 것을 고려하면, 두 시즌 반 이상을 뛰지 못한 셈이 된다. 그 사이 시카고는 볼을 영입하고도 제대로 활용할 수 없었다.
 

그는 지난 2021년 여름에 시카고로 이적했다. 시카고는 계약기간 4년 8,000만 달러로 붙잡았다. 첫 시즌에 시카고는 볼과 더마 드로잔의 합류와 함께 도약했다. 잭 라빈도 생애 최고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주요 전력이 내리 다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볼이 장기간 뛰지 못하는 데다 언제 돌아올지 알 수 없었던 만큼, 시카고도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기 어려웠다. 지난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으나 한계가 뚜렷했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시즌에도 주전 전력이 내리 시즌아웃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나마 볼이 다음 시즌에 돌아올 여지가 생긴 부분은 여러모로 긍정적이다. 참고로, 그의 계약은 어느 덧 막바지에 다다라 있다. 이번 여름에 선수옵션을 행사해 잔류할 것이 유력하다. 그가 남는다면, 다음 시즌에 약 2,14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볼은 다치기 전인 지난 2021-2022 시즌에 35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4.6분을 소화하며 13점(.423 .423 .750) 5.4리바운드 5.1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가장 높은 3점슛 성공률과 가장 많은 평균 스틸을 곁들이며 팀의 상승에 밑거름이 됐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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