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시그널]인터뷰 전문…전희경 “(이재명의 ‘이찍’ 논란),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들을 어떻게 바라보는가를 보여주는 증거”

2024. 3. 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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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노은지 정치부 차장
◆출연 :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시그널 Pick>
▷ 노은지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정치부 차장 노은지입니다. 오늘 하루 가장 중요한 정치권 신호 여기서 먼저 잡아드립니다. 오늘의 첫 번째 신호, 총선 D-30. 거야폭주 VS 검찰 독재. 22대 총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의 폭주에 대한 심판을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독재 종식을 내세우면서 표심을 공략하고 있는데요. 양당 구도를 흔들 교차 투표 변수도 등장했습니다.

두 번째 신호, 2찍 논란 즉각 사과. 여야 막말 주의보. 말 한마디에 총선의 판도가 바뀔 수 있는 만큼 여야 모두 막말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역구에서 2찍 발언을 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즉각 사과했고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부도덕적 행위를 옹호하는 듯한 과거 SNS 글에 대해서 정치 전문성을 강조한 거라며 해명에 나섰습니다. <시그널 Pick>은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과 함께하고요. <정치예보관>에서는 30일 남은 총선판의 변수를 짚어보겠습니다. 정치시그널, 지금 시작합니다.

여야의 총선 대진표가 완성되어 가는 와중에 총선을 향한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오늘 <시그널 Pick>에서는 경기 의정부갑에 도전장을 낸 전희경 전 비서관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전희경 : 안녕하십니까?

▷ 노은지 : 의정부갑 분위기부터 여쭤보고 싶습니다. 원래 맞상대가 아직 안 정해졌는데 지난 주말에 보니까 의정부에서 맞상대가 박지혜 변호사로 결정이 됐더라고요. 영입인재 1호라고 합니다, 민주당에.

▶ 전희경 : 민주당의 영입인재라는 말에 민주당 지지자분들이 동의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영입인재 1호라고 볼 수 있고요. 기후 전문가를 표방하고 계시는 분인데, 어쨌든 지역에서는 이분이 의정부에 연고가 뭐냐, 이런 질문이 나올 정도로 의아해 하는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노은지 : 연고는 없고 이재명 대표의 픽으로 인재 영입된 분인데 그냥 오신 이런 상황인 거군요.

▶ 전희경 : 그래서 이재명 대표의 원픽과 인재라는 단어가 과연 이게 같이 붙어서 갈 수 있는가, 이런 생각을 해 봐요. 과연 대한민국에 어떤 인재가 자신의 이름 앞에 이재명이라는 이재명 당대표의 이름을 붙는 걸 순순히 이걸 오케이할 수 있을까.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의문을 가져봅니다.

▷ 노은지 : 지난 주말에는 전희경 전 비서관의 사무실 개소식이 있었다고 하는데 분위기가 어땠는지 궁금한데요. 기사 나온 거 보니까 1000여 명 넘는 인파가 참석을 했다는 걸 보면 꽤 많은 인원인 것 같은데 어떠셨어요?

▶ 전희경 : 저희 지역이 28년 동안 민주당 국회의원의 아성을 이어온 곳인데, 그래서 저는 이번 선거를 패배주의를 우리가 불식하고 할 수 있다, 우리도 정말 희망을 만들고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있다는 그런 투지와 결기를 보여주는 선거를 하자. 그래서 정말 그동안 변화를 갈망했던 분들이 이 사람들 찍어주자, 국민의힘 전희경, 이렇게 해보자. 이런 생각을 하실 수 있도록 캠프 준비를 거기에 주안점을 두고 만점을 기했는데 그래서 캠프도 넓게 잡았어요. 그런데 거기를 꽉 채우고도 못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을 정도로 정말 많은 분들이 와서 이렇게 용기도 주시고 격려도 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 노은지 : 분위기를 타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고 맞상대가 정해졌습니다. 그런데 의정부갑이라고 하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 이 6선을 지낸 곳이고요. 지난번에도 현역 의원으로서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민주당 오영환 의원의 지역구이고 민주당의 텃밭 중의 텃밭이라고 불리는 곳인데, 요즘 분위기가 바뀌었는지 어떤 건지 흐름이 궁금하더라고요. 워낙 민주당의 강세 지역으로 꼽히다 보니까요.

▶ 전희경 : 지금 서울 민심은 뒤집어진 거 아니냐, 이러한 얘기들이 있지만 인천, 경기 권역은 그래도 아직까지 이게 너무 팽팽하게 붙어 있다, 이런 얘기들도 있고. 그래서 절대 방심할 수 없는 그런 지역이고 또 실제로 왜 우리가 수도권이 어렵다, 어렵다, 그렇게 쉽게 기류가 바뀔 거면 그랬겠습니까마는 그래도 적어도 제가 뛰고 있는 의정부갑 같은 경우에는 제가 거기서 초, 중, 고를 다 나오고 이렇게 지역하고 밀착성이 강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동문들도 그렇고 지역에서 아, 얘기 들었어요. 이렇게 반겨주시는 분들도 있고 그리고 TV에서 많이 봤어요, 이런 분들도 있고 그래도 면전에서 또 다들 이렇게 예의를 지켜서 잘 해 주시려고 노력하시는 그런 따뜻한 마음들이 있고 그렇죠. 또 싫어하셔도 어떻게 면전에서 당신 아니야, 이렇게 하시겠어요. 그래도 다 그냥 다정하게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노은지 : 워낙 의원도 지내셨고 대통령실 계셨던 것도 알고 그리고 의정부 사람이 왔으니까 관심을 가지고 보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이런 표현을 쓰신 게 있어서 여쭤보고 싶은데, 전희경 전 비서관께서 의정부갑 주민들이 정치인들을 위해 봉사한 셈이다, 이러한 표현을 쓰셨더라고요. 보통은 정치인이 주민한테 봉사하는데 반대로 말씀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 전희경 : 의정부가, 그러니까 문희상 국회의장이 6선, 또 우리 보수 정당 계열의 4선, 이렇게 의정부 시민이야말로 정말 큰 정치인을 많이 만들어보신 그런 시민들이세요. 그런데 그렇게 큰 정치인을 만들면 그 큰 정치인의 보폭, 큰 정치 행보나 보폭이 굉장히 널은 지역 현안 사업 해결로 인해서 시민들의 삶이 제대로 달라졌다, 화끈하게 달라졌다, 이런 느낌을 받아야 하는데 이게 경기북도의 중심 도시라는 위상이 오히려 계속 쇠퇴해 가고 퇴락해 가고 다른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밀리고 지역에 도대체 변화된 게 뭐냐는 질문을 하시고 그래서 속이 부글부글 끓고 계신 거거든요.

그러니까 어찌 보면 차곡차곡 선수를 늘려주고 큰 정치인을 해보라고 밀어주셨는데 그 효과, 이런 것들을 하나도 누리지 못한 셈이니까 결국에는 우리 시민들이 저 정치인들을 위해서 봉사했네. 이런 거죠. 정치인들 봉사를 받아야 하는 시민들 입장에서는 황당하고 허탈한 지경인 거죠.

▷ 노은지 : 우리가 큰 정치인을 만들어줬는데 그만큼 의정부에 돌아오는 것은 체감하지 못하니까 그게 필요한 시기겠다는 생각이 들고, 의정부갑 얘기는 잠시 후 뒤에 얘기해 보도록 하고요. 공천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보니까 용심이 있을 거라고 했었던 사람들이 용심이 없었던 것 같다, 이런 말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저희가 정리를 해봤는데 전희경 전 비서관도 경기도의 험지다 보니까 공천을 빨리 받으신 거고 이번에 대통령실 출신 38명이 도전을 했더라고요 그런데 공천을 받은 분이 11명밖에 없어요. 3명 중 1명밖에 살아남지 못한 거거든요. 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보십니까?

▶ 전희경 : 당이 시스템 공천을 얘기하면서 경쟁력, 그러니까 이기는 공천을 하겠다, 시스템 공천을 하겠다, 그 두 가지를 결정적인 큰 골격을 이야기했는데 그에 따라서 지역에서 잡음과 충돌이 있으면, 특히나 수도권 같은 경우에는 내부의 분산, 이런 것 때문에 필패하게 되는 그런 것들이 있고 그래서 정말 공정한 룰에 따라서 경선들이 이루어지다 보니까 그 지역에서 열심히 지역 현안과 지역민들의 우위를 대통령실에서 일하다가 한두 달 앞서서 나간 분들이 따라 잡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지 않았나 싶고, 또 긍정적인 측면을 보자면 경선에서 안 되신 분들 중에는 우리 행정관 출신들이 많으세요 30대의 행정관 출신들이 많으신데, 그분들이 어려운 곳에 또 도전을 하시면서 우리 대통령실의 일원으로서 양지가 아니라 어려운 지역에 도전한 그런 도전 정신, 이런 것들을 높이 사야 할 측면이 있고 그분들의 도전이 비록 이번에 공천을 통해서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저는 반드시 앞으로 그분들의 정치 여정에 큰 도움이 될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어쨌든 민주당 쪽에서는 윤심 공천이 있을 거다. 그래서 용산의 아바타인 한동훈 위원장이 그래서 온 거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결과적으로 다 틀려서.

▶ 전희경 : 그러니까 민주당이 공격을 위한 공격을 한 거죠. 그런 일이 벌어질 거다. 벌어졌으면 우리는 손 놓고 있어도 좋겠다, 이런 생각이었는데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민주당이 비명횡사 공천이다. 친명횡재 공천이다라고 해서 공천 발표를 할 때마다 정말 민심과 이반되는, 민심에서 동떨어진 공천을 하다 보니까 지금 민주당의 난색이 어느 때보다 짙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노은지 : 또 비교를 해볼 만한 수치가 더 있는데, 지난 정부 문재인 정부 총선 때는 역대 가장 많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출마를 했거든요. 그리고 당선율은 저희가 한 번 더 체크를 해야겠습니다만 출마한 사람은 46명입니다. 이번에 용산 출신 11명이랑 비교하면 4배가 차이나거든요. 그때도 당연히 시민들이 많았을 텐데 그때는 왜 이렇게 많은 인원이 출마가 가능했다고 보세요?

▶ 전희경 : 그때는 문재인 정부가 탄핵 이후에 치러진 대선을 통해서 등장을 했고 2018년에 지선 앞승을 통해서 지자체에 완벽하게 전부 다 진지 다지기가 끝났고 게다가 코로나 총선이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선거 운동이라는 게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치러진 총선이었고 재난지원금도 풀리고 그러면서 국정 안정론이 득세를 하고 국가의 코로나 사태라는 이런 심각한 위기가 닥쳤으니까 정부에 힘을 실어주자, 이러한 여론이 급격하게 비등하게 끓어오르면서 민주당 정부의 출신이라고 할 수 있는 청와대 출신 이런 분들이 대거 묻지마 당선이 될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죠.

▷ 노은지 : 분위기가 그랬던 것 같아요. 코로나 총선이 기억에 많이 나고요. 일단 용산 입김은 적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대통령이 얘기한 것처럼.

▶ 전희경 : 그럼요, 대통령께서도 후광 같은 거 기대하지 말고 정치에 도전할 뜻이 있는 사람들은 자유로이 나가되 자신들의 경쟁력으로 승부하라는 메시지를 여러 차례 그런 뜻을 비치셨기 때문에 그대로 됐다고 봅니다.

▷ 노은지 : 반면에 국회의원들 있잖아요. 친윤계라고 분류되는 이분들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민주당에서야 워낙 이재명 대표 체제 지도부가 거의 100% 수준으로 공천을 받았더라고요. 95% 이렇게 나오던데. 친윤도 약진하다 보니까 사실 장제원 의원이 일찌감치 불출마 선언을 한 걸 제외하고 대부분 다 공천을 받으셨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민주당의 약간의 비판 지점이 되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 전희경 : 민주당은 계속 검찰 독재, 친윤, 찐윤, 용심, 이런 단어를 써왔지만 친윤이라고 불리는 분들 상당수가 지금 경선을 통해서 아주 늦게까지 치열한 지역 경합을 벌여서 공천을 받고 있는 그런 상황이고 그리고 몇몇 분들 공천을 또 받은 분들을 보면 정말 지역에 아주 그냥 착근해 있는 분들이에요. 꼭 대통령을 만든 사람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그 지역에서 그 아성을 무너뜨리기가 힘든 분들, 이러한 분들이 자신의 자리를 지켜낸 거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민주당이 그냥 공세를 위한 공세다, 이렇게 보고 문제는 정치를 잘할 사람, 정말 나라를 위해서 정치를 잘할 사람이 얼마나 살아남느냐의 문제인데, 저는 좋은 분들이 좋은 평가를 받아서 다시 본선 무대에 진출을 하셨다, 이렇게 봅니다.

▷ 노은지 : 이기는 후보가 친윤이다, 이런 얘기를 예전에 조정훈 의원이 한 적이 있는데, 지금 원팀으로 치르는데 친윤, 비윤, 이런 거는 사실 없는 분위기 같기도 하고요, 국민의힘 내에서는.

▶ 전희경 : 그러니까 총선이라는 게 지역구가 253개의 지역구에서 각각의 254개가 됐죠, 비례가 1석 줄면서. 254개 지역구에서 각각의 셀 단위로, 그러니까 세포 단위로 치러지고 그 세포 단위에서 승리를 하면 하나의 전체, 사람의 몸으로 보았을 때 이 사람이 건강해지는 그런 거죠. 그런데 세포 단위, 단위의 문제는 자기가 그 지역에서 이길 수밖에 없어요. 우리는 언론이나 전체 지형은 전체 그림을 보지만 사실 지역 단위로 들어가면 그 지역에서 생사를 놓고 싸우는 중이기 때문에 그런 걸 보면 전체적으로 용심이냐, 친윤이냐, 이런 얘기를 아무리 해봤자 그 지역에서 정말 일 잘하고 기대를 모으는 사람이 이기는 거다, 이렇게 보는 거죠. 경선이든, 본선이든.

▷ 노은지 : 지금 국민의힘 위성정당이에요. 국민을미래에서 비례대표 신청을 마감했는데 신청한 분들이 되게 많더라고요. 530명 정도가 신청을 하셨고 사실 이 중에는 영입인재도 꽤 많고요. 특히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눈에 띄는데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한테 상당한 역할을 맡길 것으로 보여요. 어떻게 보십니까?

▶ 전희경 : 비례대표도 국민 눈높이에 맞게 공정한 시스템 공천을 하겠다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 우리 정치에서 있었던 아무도 모르던 분이 갑자기 공천이 되거나 납득할 수 없는 분이 공천이 되거나 이런 일은 저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충분한 자격이 있으시고 또 우리 당에 기여한 바가 있으시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도 개인적으로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비례대표 신청을 하셨다고 해서 굉장히 기대감을 가지고 봤고 비례대표들은 사실은 다른 정당이 되는 거잖아요. 자매 정당이어도. 그래서 타당을 지원할 수 없어요. 그러나 선거법상 타당을 지원할 수 없는데, 그러나 자매정당임이 명확함으로 그분들이 열심히 뛰는 게 국민의힘에 큰 도움이 되겠죠. 그런 의미에서 만약에 당선 안정권으로 들어가신다면 인요한 위원장의 역할은 기대해볼만 하다.

▷ 노은지 : 국민의미래를 알리면서 덩달아 국민의힘까지 알리는 그런 역할을 하실 수 있다. 그런데 지금 벌써부터 민주당에서는 출마 안 하겠다고 하지 않았냐, 그거를 호떡 뒤집듯이 뒤집었다, 이런 비판도 하는데 그런 비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전희경 : 그거는 인요한의 등장이 너무 두렵다는 그런 표현이라고 생각하고요. 호떡 뒤집듯이 뒤집는 걸로 치면 정말 민주당이 우리 당을 향해서 할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이 들고, 경선 붙였다 그랬다가 다른 분을 느닷없이 청년 다른 분, 대장동 변호사가 득세를 하고 이런 일들이 지금 민주당에서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들의 현재 모습을 보셔야 하고 인요한 위원장이 그때 그 당시에 나는 총선 신청하지 않겠다, 공천 신청하지 않겠다고 하셨을 때 대한민국이 잘 되게 하기 위해서 본인이 갈 수 있는 길과 지금 본인이 봤을 때 내가 무엇을 해야 대한민국과 당에 도움이 되겠느냐 판단을 해보셨을 때 가장 적절한 판단을 하신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중요한 건 그분의 의기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 노은지 : 이재명 대표 얘기가 나와서 여쭤보겠습니다. 지역구 주민 만난 자리에서 설마 2찍은 아니겠지. 이렇게 농담처럼 웃으면서 말했는데 많은 분이 아시겠습니다만 이게 국민의힘을 지난 대선에서 2번 찍은 사람을 비하해서 하는 말이잖아요. 그런데 공당의 대표가 언론들도 있고 다 자기가 말하는 게 찍히는 걸 아는 상황에서 2찍이라는 말을 쓰니까 상당히 논란이 많이 됐어요. 일단 사과하기는 했는데 어떻게 이런 말이 나왔을까요?

▶ 전희경 : 이재명 대표 입에서 나온 더 심한 말들 리스트를 봤을 때 그 정도는 황급히 사과를 하셨는데 더한 말은 더 많이 하셨죠. 어떻게 그런 단어가 머릿속에 들어가 있을까. 저는 그게 신기해요. 머릿속에 들어가 있어야 입을 통해서 나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건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라 그분이 자신들의 정당을 지지하지 아니하고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들을 바라볼 때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아주 그냥 증거다, 이렇게 보고.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그런 가벼움과 당대표는 물론 정치를 하겠다는 국민 앞에 서겠다는 사람으로서 부적절한 처신, 이런 것들이 문제고 단순한 처신이나 됨됨이의 문제를 떠나서 그분은 지금 재판을 일주일 종일 가서 받아야 하는 그런 상황의 범죄 피의자로 되어 계시기 때문에 민주당이 지금 이재명 당대표 총선을 치르겠다고 결심을 하고 오히려 친이재명, 그리고 이재명 원픽들을 공천을 쭉 하고 그나마 옳은 소리를 내셨던 분들이 전부 민주당에서 탈락을 하고 그렇죠. 지금 정말 비명횡사를 하고 계신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면을 봤을 때 이 말실수라는 것은 오히려 이재명 대표의 그 무수한 과오들 중에서 가장 약한 수준이다, 이렇게 봅니다.

▷ 노은지 : 그런데 어쨌든 요즘 보면 사과를 자주 하더라고요. 정우택 의원을 향해서도 잘못된 얘기를 했다가 사과를 하고 갑자기 사과 자주 하는 것도 못 보던 모습이라서 왜 이럴까 싶은데.

▶ 전희경 : 아마 이재명 대표는 이럴 겁니다. 내가 사과하니까 진짜 사과인지 알아? 이러지 않을까요? 진짜인 줄 알더라. 옛날에도 그랬잖아요. 존경한다니까 진짜 존경하는 줄 알더라처럼 총선이 목전에 차지 않았으면 절대 사과하지 않았을 사람이다. 이렇게 봅니다.

▷ 노은지 : 총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이 대표가 지난달에 했던 발언들 중에서 당내 의원들조차 당을 떠나게 만드는 그런 발언이 있었는데 공천 잡음에 대해서 우리는 계속해서 시스템 공천이고 누구보다 공정하다고 얘기를 하면서 동료 의원 평가 0점을 맞은 분이 있다. 여기서 웃으면서 이걸 조응천 의원은 섬뜩하다고 하셨고 김영주 부의장은 이걸 탈당 결심도 하셨고 이런 상황이거든요. 이 이 대표의 웃음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셨어요?

▶ 전희경 : 그러니까 이것이 이재명이다. 이것이 이재명 대표다. 이렇게 봅니다. 그래도 공천이라는 것이 정치인들의 생사를 가르는 그런 중대한 정치 이벤트인데, 거기서 안 좋은 결과를 받아든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들을 향해서 어떠한 존중과 배려도 없이 0점, 빵점을 운운하면서 그 특유의 조소를 지을 수 있다는 것은 그분이 그냥 저는 개인만 있고 민주당을 철저히 사당화한 나머지 이제 다른 분들의 감정이나 그분들의 행보 따위는 전혀 개의치 않겠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지금 현재 한국 정치, 한국의 현대사 정치에 있어서 보여주는 건 어디까지가 맞니, 뭘 더 볼 수 있니를 보여주는 사건이고 이게 나중에 불과 몇 년 뒤에 지금 오늘을 되돌아보면 정말 이런 분도 한국 정치에 존재했었다고 사람들이 정말 누누이 회자할 만한 그런 사건이라고 봅니다.

▷ 노은지 : 민주당이 이렇게 공천 파동을 겪는 사이에 오히려 반사이익을 보는 분이 있는 것 같은데 조국 전 장관입니다. 조국혁신당이 요즘에 보면 비례대표 정말 지지율에서 의미 있는 숫자가 나오고 있어서요. 저희가 여론조사도 하나 준비를 해봤는데, 일단 민주당에 비견해서도 그렇게 나쁘지 않은 조사 결과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게 조국 전 장관이 내세우고 있는 지역구는 민주당 찍고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찍어달라, 이게 먹히는 게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드는데 일단 한국갤럽 조사임에도 한국갤럽에서 6% 지지율이 나오거든요. 이거는 돌풍이라고 봐야 할까요? 약간 반짝 효과라고 봐야 할까요?

▶ 전희경 : 저는 어디에나 극단적 지지층들이 있는 건데, 이제 민주당의 현 상태에도 만족을 못하겠다, 더 세게 해라, 더 강하게 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결집하는 그런 현상이라고 보고 조국신당에 들어가겠다고 한 면면을 보면 어? 이분 맨날 정치 기사보다도 사법 뉴스, 이런 거로 많이 봤던 분들 아니냐, 이런 분들이 조국신당에 많이 가시겠다고 하죠. 황운하 전 의원이죠,

▷ 노은지 : 아직 의원이십니까?

▶ 전희경 : 그렇습니까? 황운하 의원이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이런 기사도 보고 이랬는데, 조국 대표 본인이 지금 2심까지도 유죄 판결을 받은 분이시죠. 법정 구속은 피했죠. 법정 구속을 피할 수 있었던 게 이름난 정치인이기 때문에 저는 법정 구속을 피했다고 봐요. 죄질이나 죄의 무게로 봤을 때 웬만한 사람이면 법정 구속을 시켰을 것 같은데, 이런 분이 법정 구속을 피했다고 해서 자유가 아직까지 있다고 해서 이렇게 당을 만들고 여기에 황운하 의원 같은 사람들이 모여 들고 이런다는 게 결국에 한국 정치가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을 아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일이고 이런 것들이 정리되어야 하는 이런 사태들이 정리되어야 하는 게 이번 총선의 시대 정신이다, 이렇게 봅니다. 그래서 지금 지지율이 나온다 어쩐다 하지만 총선에서 우리 국민의힘도 그렇고 많은 후보들이 더 지역에 많은 국민들, 지역민들께 국민들한테 정말 소구해서 제발 이 나라가 또 우리 지역이 어떻게 가는 게 좋은지를 절실하게 말씀해 드려서 이런 분들이 다시 재등판하는 건 막아야 되겠죠.

▷ 노은지 : 사실 황운하 의원 같은 경우는 처음에 경찰직에 몸을 담을 때도 징계 중이어서 출마가 되냐, 안 되냐, 이랬을 때 사실 황운하 의원의 판례 때문에 모두가 출마 가능해버린 거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이번에 또 당을 옮겨서, 그런데 본인이 비례대표를 받겠다는 건지 밝히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당적을 옮긴 상황인데, 황운하 의원도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전 전 비서관이 전 의원으로 헷갈리신 것도 징역 3년 선고 받았으니까.

▶ 전희경 : 그러니까요. 그러면 의원직 사퇴해야죠. 지금 다른 것도 아니고 이분이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이잖아요. 청와대의 울산 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인해서 이렇게 2심에서 그것도 징역형이 붙는 그런 유죄를 받았으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이게 의원직을 사퇴하는 게 맞죠. 그런데 아직도 사퇴 안 하고 있잖아요. 윤미향 의원? 사퇴 안 하고 있잖아요. 이런 걸 보면 정말 21대 국회가 이런 사람들의 국회였고 이런 사람들이 그래도 국가의 대표, 국민의 대표를 자임했다는 게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이러한 생각이 들고 22대 총선의 시대정신은 다시 말하지만 이렇게 국민 상식과 눈높이에도 맞지 않는 사람들, 범법자임이 정말 명확한 사람들이 국민의 대표라고 해서 공무원들을 호통 치고 국가 기관의 중요 정보들을 전부 다 들여다보고 이런 일들은 없어야 한다. 그런데 참 안타깝게도 민주당 위성정당의 영입 인사라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국가보안법 위반 사범이라든지 또 한미 연합 훈련을 반대, 사드 반대, 이런 분들이 대거 지금 출격을 대비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어서 이분들이 지금 과연 정말 묻지마, 깜깜이, 이런 선거에 혼란을 틈타서 다시 등장하는 거 아니냐.

민주당은 원래 위성정당을 안 만든다고 했던 정당이잖아요. 그런데 사과 몇 번 하더니 뚝딱뚝딱 만들어서 그 안에 사람들을, 정말 대한민국에 반하는, 반대한민국 세력이라고 하는 분들에게 그야말로 그냥 고속도로를 내주는 이런 일들을, 당선권 배치를 해 주는 것이 과연 공당이 할 수 있는 일인가. 그래서 민주당이 지금이라도 저는 그래요. 민주당 비례정당이면 어느 정도 의석수를 확보가 당연시 되는데 그 당연시 되는 자리에 과연 역사적으로 평가를 이미 받은 사람들을 그렇게 내세우는 것이 맞는가, 이렇게 봅니다.

▷ 노은지 : 지금까지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과 얘기 나눴고요. 의정부갑 얘기는 미처 못했는데 또 한 번 모셔서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전희경 : 감사합니다.

<정치예보관>
▷ 노은지 : 이번 한 주의 뉴스를 깊이 있게 내다보는 시간입니다. 이번 주 정치 기상도를 알아보는 <정치예보관>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강찬호 : 안녕하십니까?

▷ 노은지 : 이번 주 정치 기상도부터 빠르게 짚고 가겠습니다. 각 정당의 경선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공천이 막바지로 가고 있는데요. 이번 주는 비례대표 후보 공천의 시간입니다. 국민의미래가 내일부터 사흘간 면접 심사를 한다고 하고요. 더불어민주연합, 민주당의 위성정당인데 오늘까지 참여 정당과 단체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고 14일에 그 후보자 순위를 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 예보관 총평부터 한 줄 해 주실까요?

▶ 강찬호 : 오리무중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공천 파동 때문에 국민의힘이 많이 올라가고 민주당은 손해 보지 않았나, 그렇지만 공천 파동은 거의 끝나갑니다. 또 비례만 남았기 때문에 이제는 본격적인 총선전인데, 전혀 판세를 알 수 없고 그냥 전통적인 시각으로 보면 오히려 여당이 여전히 불리한 거 아닌가, 굉장히 힘겨운 싸움이 되지 않겠나, 이런 얘기도 나옵니다. 그래서 오리무중이라고 말씀드립니다.

▷ 노은지 : 여당이 힘겨우실 거라고 보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 강찬호 : 오늘 아침이나 어제 저녁에 발표된 조사 있잖아요. 수도권을 중심으로 했는데 이게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대표적으로 고민정, 오신환이 붙고 있는 강진 있죠. 거기서 7%포인트 지고 있는 거로 나와요. 갤럽 여론조사인가요? 그렇게 나오죠. 그런데 마포을 같은 경우는 운동권 대 운동권 해서 굉장히 국민의힘에서 선전하고 뛰었습니다. 함운경 전 위원장, 정청래 의원과 붙였는데 거기는 이십몇 대 사십 몇으로 나온 상황이거든요.

▷ 노은지 : 저희가 준비한 거는.

▶ 강찬호 : 죄송합니다. 이 조사에는 이렇게 나왔지만 다른 조사에도 그렇게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나고 있잖아요.

▷ 노은지 : 지금 수치를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오신환, 고민정은 7%포인트 차이고 함운경 회장도 저 정도로 나오고 있다, 33% VS 49% 이렇게 나오고 있다.

▶ 강찬호 : 그래서 정치평론가나 방송 출연하는 분들이 민주당 공천 파동 덕을 국민의힘이 많이 봤다고 하는데 정작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이나 홍영림 여의도 연구원장, 이런 국민의힘 핵심 수뇌부에서는 국민의힘이 지금 이길 것 같다, 많이 올라갔다, 이런 얘기를 잘 안 해요. 오히려 너무 근거 없이 돼 있는 게 불안하다는 거고 결국에 이번 총선은 인물 싸움, 굉장히 왜냐하면 양당 모두 리스크가 다 있기 때문에 결국은 공천 파동 거품이 양당에서 거치고 나면 본격적인 총선은 민주당에서 그야말로 한동훈 위원장을 제끼고 윤석열 대통령을 도마 위에 올리느냐, 이게 민주당 쪽에서 과제가 되겠고 그다음에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운동권 심판론,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부각론, 야당 심판론을 어떻게 하면 최대한 유권자들에게 부각하느냐, 이런 거로 나갈 텐데 그 구도는 사실 어떻게 보면 식상한 거예요 계속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어떻게 보면 운동권 청산은 역설적으로 이재명 대표 쪽에서 해버렸거든요.

▷ 노은지 : 상징적인 임종석 전 실장을.

▶ 강찬호 : 임종석이라든가. 지금 또 우상호 의원도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결국에 불출마를 하게 되었고 이인영 의원 정도만 구제를 받은 거거든요. 공천 파동 때문에 어떻게 보면 어부지리를 얻은 것인데, 이재명 대표가 전대협 출신 운동권들을 사실상 청산했다, 이런 말들이 나오기 때문에 구도가 식상합니다. 그리고 국민들이 다 학습이 됐어요. 모든 걸 학습을 했어. 그래서 이번에는 결국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각 지역구에서 후보의 개인 됨됨이, 또 막말을 예를 들어 여러 가지 파동 가능성이라든가 하여간 인물전이 상당히 부각이 될 거다. 그래서 지금 여론조사 전문가 중 정밀하게 보는 분은 판세를 절대 예측할 수 없고 후보 개개인들이 어떻게 앞으로 운동을 하냐에 따라서 결정된다고 봅니다.

▷ 노은지 : 사실 정당 지지율이 잘 나온다고 해서 그 지역구에서 후보 개개인의 경쟁력도 있다, 이렇게 볼 수 없으니까 이제부터는 254개 지역구에서 누가 어떻게 하느냐, 이것의 문제일 것 같고요. 일단 대진표가 확정되어 가서 저희가 관심 있을 법한 대진표를 정리해 봤는데, 일단 가장 중요한 게 용산이 아무래도 원래 청와대가 있는 곳이다 보니까 종로가 정치일번지였는데요. 요즘에는 용산에 대통령실이 있다 보니까 여기도 상징적으로 중요하다고 하다 보니까 권영세, 강태웅 두 분이 맞붙게 된 상황이에요. 중구 성동갑은 윤희숙, 전현희, 이렇게 됐고 마포갑은 조정훈, 이지은, 동작을은 류삼영 총경을 보냈습니다. 대진표를 어떻게 보십니까?

▶ 강찬호 : 사실 어떻게 보면 민주당에서는 용산이라든가 동작, 이런 데는 전통적으로 지역을 지킨 분이 나가게 됐죠. 가장 주목이 되는 건 중성동갑의 윤희숙 전 의원, 여기에 또 임종석 공천 파동 때문에, 그때 사라예보 말씀드렸는데, 정말 사라예보급의 화제가 되지 않았습니까? 저기가 중성동갑이 굉장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윤희숙 전 의원으로 상징되는 개혁의 기치가 있지 않습니까? 농지법 파동인데 본인이 스스로 배지를 버리고 친윤계도 아니고. 하여간 윤희숙 의원이 개혁과 앞으로의 당의 미래가 보이는 쪽이고요.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 같은 경우도 강남에서 어쨌든 간에 이긴 적도 있는, 그렇기 때문에 나름 경쟁력이 있는 사람인데 민주당에서 총력을 기울여서 지원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1차 대전급의 전쟁이 벌어질 같고요. 굉장히 주목됩니다. 마포갑 같은 경우에는 조정훈 의원이 김기현 대표 때 들어왔어요, 국민의힘에. 김기현 의원이 약속을 했던 게 있어요. 그런데 김기현 대표가 물러나면서 조정훈 의원이 속된 말로 오리알 비슷하게 된 부분이 있습니다. 조정훈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을 수 있을까 했는데 경선을 했습니다. 경선에서는 신지호 전 의원이라는 핵심 친윤, 윤 대통령 신임도 있고 그리고 방송에서 활약도 많이 했기 때문에.

▷ 노은지 : 전 예보관이세요.

▶ 강찬호 : 그렇죠. 정치시그널에도 나왔고 힘겨운 싸움 끝에 후보지를 쟁취했거든요. 경선 과정도 드라마틱했고 친윤 핵심을 꺾고 들어왔기 때문에 그것 자체로 드라마틱하고 또 그다음에 원래는 야당 쪽, 민주당 TO로 의원이 된 분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의 중도화, 이런 것에 굉장히 상징을 갖게 되었죠. 그런 점에서 반대로 김 변호사 같은 경우는 친명계로 돼서 전략공천을 받았기 때문에 마포가 결코 국민의힘에 간단한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마포갑은 상황이 달라졌어요. 거기에 새로운 아파트 단지가 들어오고 해서 국민의힘 입장에서 표밭이 넓어졌다, 이런 상황은 되거든요. 사실은 이번에 이용호 의원까지 마포갑에 나오려고 공을 들였습니다.

▷ 노은지 : 마포갑이 현직 의원도 꽤 많이 노렸던 지역이죠.

▶ 강찬호 : 그래서 성동갑, 마포갑이 한강에 붙어 있잖아요. 마포갑은 서울 서쪽, 중성동갑은 서울 동쪽. 한강 유역을 국민의힘이 과거의 명예를 재현해서 차지하느냐. 아니면 민주당이 계속해서 사수를 하느냐, 이 부분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 노은지 : 저기가 정권 심판 벨트라고 이름을 지었는데 한강 벨트로도 묶이는 지역이고요. 동부 벨트가 또 하나 있는데 여기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친명 후보와 맞대결을 하게 되는데, 아주 상징적인 건 도봉갑인 것 같아요. 김재섭 후보와 안귀령 후보가 맞붙게 되었는데 도봉갑 어떻게 보십니까?

▶ 강찬호 : 김재섭 후보로서는 한번, 지난번보다 조금 더 의욕을 갖고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가질 것 같아요. 왜냐하면 우선 그 지역이 민주당에 굉장히 대주주였던 김근태 전 의원의 부인인 인재근 부의원이 계속 쭉 해왔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번에 바뀌잖아요. 그렇게 되면 당 조직이 동요할 수 있고 얘기를 듣기로는 인재근 의원이 밀던 사람은 다른 사람이 있었다는 거죠. 후임자를. 내가 내 지역구 떠나는데 내 지역구는 내가 아끼던 후배,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 그게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얘기도 있어요. 그런 점에서 인재근 의원 쪽 조직이 새로 출마하게 된 안귀령 후보를 진심으로 도와줄까, 도와는 주겠지만.

▷ 노은지 : 후원회장은 맡았더라고요.

▶ 강찬호 : 그렇기는 한데 과연 진심으로 도와줄까, 이런 것에 대해서 회의를 해볼 수 있고 반대로 안귀령 후보 같은 경우에 이재명 대표의 전폭적인 지지라든가 이런 걸 업고 굉장히 기존, 어쨌든 도봉이라는 데가 결코 국민의힘이 호락호락한 데가 아니고 완전히 국민의힘에서는 과거에서 험지를 넘어 사지급의 곳이었기 때문에 여전히 김재섭 후보한테는 힘든 곳입니다. 그러나 아까 말한 대로 이번에 후보가 바뀌었고 인재근 의원과 이재명 대표와 관계, 겉으로 보이는 것과 속내가 어떻게 다른지 이게 김재섭 후보로서는 틈새를 파고들 수 있는 그런 측면이 될 수 있겠죠.

▷ 노은지 : 나머지는 어떻게 보세요? 천준호, 대표 비서실장을 하고 계시고 박홍근 의원 지역구고 이런데 친명 후보와 맞붙는 지역을 보면 험지가 많습니다.

▶ 강찬호 : 다 험지고 저기는 계속 민주당만 됐던 곳이에요. 그렇지만 이번에 역시 주목되는 건 중랑을인데, 김재섭, 이승환, 밑으로 광진에 김병민 후보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분들이 나이들이 다 30대 중후반이고 서로 친해요.

▷ 노은지 : 40대를 넘었습니다.

▶ 강찬호 : 죄송합니다. 제가 이 정치인들 저도 굉장히 참 좋은 후배로 생각해서 4년 전 총선 그때부터 친하게 지내다 보니까 그때 나이가 붙어서 죄송합니다. 어쨌든 이승환 후보가 대통령실에서는 조금 전에 나와서 얘기를 했던 전희경 후보와 함께 대통령실 출신으로는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 지은 편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험지기 때문에 수월하게 된 거예요. 그렇지만 이승환 후보 같은 경우에 원래 쭉 거기서 어릴 때부터 학교를 다니고 연고가 상당히 있고 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나 당 국민의힘이 지향해왔던 586 운동권 청산, 이런 거에 부합하는 청년 정치인이기 때문에 김재섭, 이승환, 김병민, 윤희숙, 이렇게 이어지는 개혁 성향의 젊은 정치인들, 이런 흐름을 잘 탄다면 한번 해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박홍근 후보의 경우에는 확실한 친명 세력인 데다가 원내대표까지 지내고 이러니까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죠. 두 사람의 치열한 싸움, 그리고 그 싸움이 전반적인 서울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치리라고 봅니다.

▷ 노은지 : 저희가 정리한 것은 저 정도 지역구인데, 정치예보관께서 꼽으시는 최대의 승부처 한 곳만 꼽아주실 수 있을까요로

▶ 강찬호 : 아까 조금 전에 나왔습니다만 성동이 되지 않겠는가. 아무래도 윤희숙, 전현희 부분이 클 것 같고, 또 계양은 최애가 될 수밖에 없죠.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명운이 달렸기 때문에 거기는 최대의 정치적인 승부처가 될 것 같습니다. 만약에 이재명 대표가 계양을이라는 굉장히 민주당에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 상황에서 당대표라는 민주당 안에서 최고의 권력을 가진 후보로서 원희룡 전 장관과 붙었는데 만약에 졌다? 그렇다면 그 순간 민주당의 구도는 전멸하게 되는 거죠.

▷ 노은지 : 그런데 계양을에서 일단 두 사람이 어느 정도 접전을 보이는 조사도 나오는 것 같고요. 그리고 저희가 뒤에 다루려고 했는데 계양을 얘기가 나왔으니까 당겨서 해보겠는데, 지금 이게 계양을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두 사람의 조사 결과가 오차범위 내더라고요. 플러스, 마이너스를 다 합치다 보면 오차범위 내로 들어가는 거고 계양을에서 저런 조사가 나왔고요. 또 하나 주목해야 할 게 두 사람의 대결에서도 저렇고 비례대표 있잖아요. 정당 투표를 할 때 계응을 주민들한테 지역구 주민 누구 뽑을 거냐고 했을 때 저렇게 대답을 하면서 정당은 누구를 뽑을 거냐고 했더니 국민의미래 다음에 조국혁신당이 나왔어요. 계양을에서도 이재명 대표 내가 지역구는 뽑더라도 당은 조국혁신당을 뽑겠다, 이런 얘기가 되는 건데. 저건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 강찬호 : 지역구는 어차피 이재명 대표를 찍겠다는 거니까 이재명 대표 본인의 개인적인 그런 위협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차원에서 저게 상당한 내부적으로는, 겉으로 윤석열 심판, 연대 전선이 넓어져서 좋다고 얘기하지만 어쨌든 간에 선거에 지기든 이기든 야권의 헤게모니 다툼에서 이번에 조국혁신당이 예측하기로는 10석까지 가져갈 것 같다, 이런 분들이 있는데 그 정도 가져가면 민주당으로서는 굉장히 경계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상황인 데다 더군다나 지금 상징적으로 이재명 대표 지역구에서 오히려 저 정도까지 나왔다, 민주당보다 훨씬 더 많이 나왔다는 건 이재명 대표는 본인의 당선 여부를 떠나서 속으로 뜨끔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봐야 합니다.

▷ 노은지 : 민주당 입장에서는 사과까지 하면서 위성정당을 만들었는데 너무 외부 시민단체라든지 진보당 세력과 손을 빨리 잡은 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 것 같거든요.

▶ 강찬호 : 충분히 그럴 수 있죠. 민주당 정통 지지층 중에 민주당과 이질적인, 민주당의 대권을 잡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이른바 친북, 반미, 이런 세력과 손잡는 걸 경계하는 분이 꽤 있거든요. 그런 분들이 지지를 유보했다가 조국신당이 나오니까 그래, 이거야 하고 가는 분도 있는 거고. 그다음에 민주당 보니까 저 안에서 목소리도 다르고 왔다 갔다 하고 조국은 딴 거 없잖아. 검찰 독재 타도,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 소환, 하여간 굉장히 듣고 싶은 얘기를 해 주잖아. 그러니까 몰려간 겁니다. 제가 보니까 40대에서 50대분들이 많은 것 같고 이분들의 특징이 일반 정당 지지를 물을 때는 조국개혁신당에서 높지 않아요, 상대적으로.

그런데 비례대표 누구를 찍을 거냐. 이때 몰빵을 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렇게 나오는 건데, 그게 결국은 아까 말한대로 조금 전에 지적해 주셨다시피민주당 입장에서는 양날의 칼이 된 거죠. 반윤석열 전선이 넓어졌다. 그래서 함께하는 우당이다, 겉으로 좋아 보이지만 속으로 야권의 헤게모니를 놓고서 조국과 이재명의 대결까지 이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 노은지 : 저게 다 야권 표라고 해서 합치면 국민의미래보다 훨씬 더 높기는 해요. 그런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본인들에게 와야 하는 표를 가져가야 한다, 이럴 수 있을 것 같고요. 조국혁신당의 지지는 어디서 오느냐, 여러 가지 분석들이 최근에 많이 나오는데 연령대도 준비를 해봤어요. 4, 50대에서 주로 지지를 하는 편이고 20대, 30대는 없다고 볼 수 있는데 20대는 0으로 나왔습니다.

▶ 강찬호 : 아시다시피 거부감이 크죠. 대학 입시라든가 취업에 조국 전 장관이 반칙했다고 법원에서 1심과 2심에서 해버렸잖아요. 바로 그런 조민 씨 문제도. 그리고 법원도 1심에 이어 2심까지도 분명히 자녀 입시 비리 문제가 있게다고 인정한 거 아니겠습니까?

▷ 노은지 : 그런데 저는 궁금한 게 2, 30대가 어른 세대가 봤을 때 20대가 무슨 정치적으로 고민하고 판단할 수 있겠어라는 세대인데 오히려 그 세대는 저 사람은 유죄를 판결을 받은 사람이고 입시 비리에 연루된 사람인데 어떻게 지지할 수 있어. 이렇게 드러나는 것 같고 4, 50대는 어떻게 봐야 하는 거예요?

▶ 강찬호 : 4, 50대가 굉장히 민주당 지지층이 많잖아요. 특히 40대가 많습니다. 이른바 소위 친문, 문파라고 해서 문재인 정권 5년 내내 열렬한 지지층이 70년대생 아닙니까? 지금 대부분 40대가 70년대생인 거고 50대는 586 운동권 문화가 남아 있는 세대고 그러니까 당연히 4, 50세대 민주당 지지층이 많은데 이분들이 굉장히 보면 이념이나 가치 지향적인면도 많이 있고 이재명 민주당이 그것을 다 채우지 못한다든가 여러 가지 리스크가 있다든가 이런 것 때문에 지지를 유보하다가 그쪽으로 간 건데요. 이거는 여론조사한테 물어보니까 민주당 전체, 원래 갖고 있던 민주당 지지층 그 안에서 2, 30%가 이동한 걸로 봐야 한다.

▷ 노은지 : 전문가의 조사는요?

▶ 강찬호 :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요. 현재 판세를 본다면 대강 국민의힘은 비례대표를 18석 내지 19석 정도 가져가고 민주당이, 더불어민주연합이죠, 거기서는 13석. 조국신당이 지금 현재 어떤 변수가 없이 순수하게 저렇게 나온 지지율만 본다면 10석까지 가능하다. 그렇게 되면 국민의힘은 18 내지 19석 그리고 민주당과 조국 신당이 결국은 비례대표를 23석까지 갖고 가니까 국민의힘은 비례대표에서 4 내지 5석을 뒤지게 된다. 현재 판세로만 본다면. 물론 앞으로 여러 가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속단할 수 없는데 오늘 이 순간 지지율만 본다면 그렇게 될 거라고 보는 분들이 있습니다.

▷ 노은지 : 국민의힘도 그러다 보니까 안전하다고 볼 수 없고 낙관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또 바로바로 경고를 하는 것 같고요. 아까 저희가 조국혁신당의 연령대별 지지를 하다가 공정 이슈를 잠깐 꺼냈는데, 어찌 보면 이것도 공정 이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서울의 서대문갑에서 민주당은 이 지역을 우상호 의원이 불출마를 했다 보니까 청년 전략 경선 지역으로 결정을 했어요. 그래서 후보를 추리는 과정이었는데, 어제 결과가 나오려고 하다가 서버가 다운돼서 미루어진 상황입니다. 그런데 원래 3인 안에 못 들었던 김동하 변호사가 갑자기 들어갔던 후보가 빠지면서 들어가게 되는 바람에 이게 대장동 변호사라서 그런 거 아니냐는 논란이 있거든요.

▶ 강찬호 : 그렇죠. 민주당에 그런 이상한 데가 많아요. 지금 인천 남동을 같은 경우에도 원래 전략공천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서 그 사람이 되나 보다고 했던 영입인재가 있는데 그 사람이 전략공천이 되나보다 했는데 갑자기 거기 원래 지역구를 가지고 있던 윤관석 의원과 가까운 후보가 들어가서 갑자기 경선 체제로 바뀌어서 영입인재로 들어갔던 분이 반발을 하고, 민주당 내에서 호떡 뒤집듯이 왔다 갔다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도 강남에서 공천 배제된 분이죠. 화성으로 가셨나요? 그런 것들이 있죠.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지역구 재배치가 이런 것이죠. 친명이 갑자기, 돌연 친명이 내리 꽂혔다든가 윤관석 의원은 아무래도 돈봉투 문제로 들어가 있는 상황에서 왜 윤관석 의원의 친한 사람이 돌연 전략 공천 지역구로 돼 가고 있던 지역에 돌연 나타났는가. 여러 가지 논란과 그에 대한 추측, 왜 갑자기 이분이 민주당에 부랴부랴 이분을 다시 여기에 집어넣어서 원래 방침과 다른 그런 경선 구도를 만들었냐. 각종 구설수와 의혹이 난무하지 않을 수 없죠.

▷ 노은지 : 그리고 어제 경선 결과를 또 하나만 더 짚어보자면 인천 부평을에 영입인재인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이동주 현역 비례대표 의원을 이겼는데 여기가 그 지역구잖아요. 홍영표 의원 배제하고 여론조사 돌렸던.

▶ 강찬호 : 채널A에서 여러 번 보도를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만 저희 신문에서 특종을 했었죠. 여론조사 업체도 원래 이재명 대표 옛날에 그 업체, 이 업체가 왜 끼어들었는지도 의문이다, 이런 것도 나왔고 그리고 한 가지 굉장히 재미있는 건 실제로 여론조사 돌린 음성 녹취록을 들어보니까 홍영표 의원은 빼고 그다음에 비례의원으로서 그 지역과 아무 관계도 없는 이동주 현 의원, 이렇게 해서. 현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마치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이동주 의원이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인가보다. 그렇게 착각을 유도할 수 있는 그리고 두 번째는 더 눈에 띄는 게 영입인재, 민주당 영입인재 4호인 박선원 전 국정원차장,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해서 영입인재라는 말을 두 번이나 이렇게 써주는 거였거든요.

그래서 누가 봐도 지금 민주당이 부평을에서는 홍영표 의원은 배제하고 친명 후보를 막 띄워 주고 밀어주기로 작심을 했나 보다. 그런데 결국 의심이 현실이 돼버린 거죠. 어제 홍영표 의원과 통화를 했는데 그렇게 말씀하세요. 그래, 내가 그러니까 진즉에 만약에 내가 그런 상황에서 경선에 내가 참여하면 이렇게 불공정한 환경에서 경선이 어떻게 될지 뻔히 알기 때문에 탈당할 수밖에 없는 거다. 이렇게 본인도 직접 얘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홍영표 의원은 아마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로 취임하면서 본격적으로 윤석열 정권과의 싸움과 함께 이재명 민주당과의 싸움도 함께 선포할 것으로 보입니다.

▷ 노은지 : 이 지역에 새로운미래 후보로 나가서.

▶ 강찬호 : 나가겠다는 겁니다, 지금.

▷ 노은지 : 맞대결이 이루어지겠네요.

▶ 강찬호 : 그렇죠, 박선원 VS 홍영표 VS 국민의힘 후보인데. 홍영표 의원의 경우에는 어쨌든 지명도가 굉장히 높고 친문 세력의 어떻게 보면 굉장히 대표적인 인물이고 그리고 이번에 피해를 입었기도 하고 원내대표라든가 당직 경험도 풍부하고 그렇기 때문에 본인은 삼파전이 돼도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고요. 그리고 눈에 띌 만한 게 이낙연 대표가 광주 쪽에 출마하게 되면서 아무래도 이낙연 대표는 광주 지역구 거기서 열심히 싸우고 전반적인 수도권과 전국적인 새로운 미래의 선거 지휘도 결국은 홍영표 의원이 어깨에 짊어지게 된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노은지 : 이번 한 주 예보관님과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강찬호 정치예보관 말씀은 여기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강찬호 : 수고하셨습니다.

▷ 노은지 : 감사합니다. <라디오쇼 노은지의 정치시그널> 오늘 송신은 여기까지입니다. 유튜브 채널 들어가셔서 채널A 뉴스 꼭 구독해 주시고요. 저는 내일 아침 8시에 다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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