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뮤다이어리 기술 접목"…모닝글로리 '디지털 노트 2종' 출시

디지털 문구 전문 브랜드 오뮤다이어리와 맞

모닝글로리 오뮤다이어리 협업 디지털 노트 2종(모닝글로리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모닝글로리는 디지털 문구 브랜드 오뮤다이어리와 손잡고 디지털 노트 2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모닝글로리 관계자는 "자사 디자인과 오뮤다이어리의 기술을 접목한 시도"라며 "스테디셀러 시리즈인 '캠퍼스 메이트'와 '아카데미' 노트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디지털 노트 1종을 구입하면 30가지 디자인 속지를 통해 '나만의 노트'를 만들 수 있다. 내지 종류는 △라인 △반반라인 △모눈 △도트 △독해 △단어장 △오답 등 다양하다.

모닝글로리 실물 노트 전용 내지로 개발한 미색의 '모닝지' 컬러를 디지털로 구현해 속지로 삽입했다. 눈이 편한 컬러로 필기 시 부담을 덜어준다.

모닝글로리 관계자는 "디지털 노트의 특징인 하이퍼링크를 통해 원하는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완벽하게 구축했다"며 "오차 없이 빠르게 이동하는 것이 디지털 노트의 기술인데,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이 부분에 집중해 매끄럽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말했다.

디지털 노트는 태블릿에서 '굿노트' 등 필기 앱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앱을 실행하고 구매한 디지털 노트 PDF 파일을 불러오면 자유롭게 필기하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모닝글로리 관계자는 "네이버쇼핑에서 모닝글로리 디지털 노트를 검색하거나 오뮤다이어리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며 "캠퍼스 메이트 시리즈는 '학교 생활의 좋은 친구'라는 콘셉트로 2008년 노트로 첫 출시해 10개월 만에 130만 권이 팔리는 돌풍을 일으킨 자사 대표 제품"이라고 전했다.

최용식 모닝글로리 디자인연구소 실장은 "2022년 첫 디지털 노트를 출시한 이후 사용자 편의에 맞춰 내지를 다양화하고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디지털 문구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