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라이브즈, 美아카데미 각본상 불발… '추락의 해부' 수상

김유림 기자 2024. 3. 1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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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 송 감독 데뷔작 '패스트 라이브즈'의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수상이 불발됐다.

11일 오전 8시(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의 주인공은 '추락의 해부' 저스틴 트뤼에 감독과 아서 하라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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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 데뷔작 '패스트 라이브즈'의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수상이 불발됐다. 사진은 지난 2월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감독 셀린 송)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셀린 송 감독과 배우 유태오(왼쪽)./사진=뉴스1
셀린 송 감독 데뷔작 '패스트 라이브즈'의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수상이 불발됐다.

11일 오전 8시(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의 주인공은 '추락의 해부' 저스틴 트뤼에 감독과 아서 하라리가 됐다.

셀린 송 감독은 데뷔작으로 미국 최고 권위 영화 시상식인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올라 ▲'추락의 해부' 저스틴 트뤼에, 아서 하라리 ▲'바튼 아카데미' 데이비드 헤밍슨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브래들리 쿠퍼, 조시 싱어 ▲'메이 디셈버' 새미 버치, 알렉스 메카닉 등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했다.

아쉽게도 '패스트 라이브즈'는 수상에 실패했고, '추락의 해부' 저스틴 트뤼에, 아서 하라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추락의 해부'는 남편의 추락사로 한순간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명 작가 '산드라'를 중심으로 밝혀질 사건의 전말에 관객을 초대하는 영화다.

저스틴 트뤼에는 "너무 감사하다. 내 중년의 위기에서 이렇게 상을 받게 돼서 도움을 많이 받을 것 같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는 작업 당시를 회상하며 "올 한해 정말 정신이 없었다. 어쨌거나 오늘 밤 화려한데 우리가 최초 했던 작업과 많이 대조적이다. 아이들을 데리고 코로나 시기에 락다운이 돼서 쉽지 않은 시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 기저귀 갈아주는 것의 경계가 없어졌다. 남자, 여자 제작자 모두 정말 정신없었다"라며 "그래서 우리끼리도 독립적이면서 자유롭게 이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 모든 배우분들께 각본을 생명력 있게 연기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공을 돌렸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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