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정부 심판 53% 정부 지원 41%[글로벌 리서치]

이재우 기자 2024. 3. 1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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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유권자들은 4·10 총선에서 국정 운영 지원론보다 정부 심판론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0일 공개됐다.

지역구 선거는 수도권 전체로 보면 국민의힘보다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오차범위 밖으로 많았지만 서울은 양측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지역구 선거에서도 서울은 국민의힘에 투표하겠다는 응답(40%)이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37%) 보다 오차범위 안에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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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정부 심판" 47% "정부 지원" 48%
총선 투표 정당…국힘 34% 민주 42%
[과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6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장비 보안자문위원회의에서 선관위의 투표지분류기가 시연되고 있다. 2024.03.0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수도권 유권자들은 4·10 총선에서 국정 운영 지원론보다 정부 심판론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0일 공개됐다. 지역구 선거는 수도권 전체로 보면 국민의힘보다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오차범위 밖으로 많았지만 서울은 양측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가 한겨레 의뢰로 지난 8∼9일 실시한 수도권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정부 심판을 위해 야당에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은 53%로,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여당에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41%)보다 12%포인트 많았다.

'내일 투표한다면 지역구 선거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응답에는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사람(42%)이 국민의힘에 투표하겠다는 사람(34%)보다 많았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도 민주당 투표 의향(45%)이 국민의힘(38%)을 앞섰다.

이번 조사 결과를 수도권 전체로 보면 민주당이야권 심판과 총선 투표 정당에서 앞서지만, 서울은 달랐다.

인천(56% 대 38%)과 경기(57% 대 37%)는 정부 심판론이 지원론을 크게 앞선 반면 서울은 정부 심판론(47%)과 정부 지원론(48%)이 팽팽했다.

지역구 선거에서도 서울은 국민의힘에 투표하겠다는 응답(40%)이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37%) 보다 오차범위 안에서 많았다. 반면 인천(44% 대 29%)과 경기(45% 대 30%)는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이 우세했다.

'이번 총선에서 어느 당이 제1당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 서울 응답자 49%는 국민의힘을, 42%는 민주당을 꼽았다. 수도권 전체에선 민주당이 47%, 국민의힘이 4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거주하는 만 18살 이상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지난 8~9일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실시했다.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안심번호 무작위 추출을 사용했고, 응답률은 10.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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