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코트라, ‘FTA 전문인력 양성’ 위해 8개 대학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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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지난 8일 FTA(자유무역협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8개 대학과 '2024 대학 FTA 강좌 책임교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학 FTA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연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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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명 강의 수강 예정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코트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지난 8일 FTA(자유무역협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8개 대학과 ‘2024 대학 FTA 강좌 책임교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학 FTA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연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경영·무역·통상학과 대학생들이 통상·무역 동향과 FTA 협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산업부와 코트라가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8개의 협력 대학(강원대, 단국대, 목원대, 배재대, 상지대, 영남대, 전북대, 한국해양대)과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8개 학교에서 FTA 관련 강의를 수강할 대학생 인원은 올해 약 500명 규모로 추산된다.
특히 올해부터 수강생들의 현장실무 경험을 배양하기 위해 20명 내외의 학생을 ‘FTA해외활용지원센터’가 소재한 코트라 해외무역관으로 2개월간 파견한다.
이번 간담회 현장에서는 FTA 실무교육 노하우를 가진 책임교수들의 제안이 이어졌다. 특히 대학 소재 지역의 유망기업을 학생들과 연결해 주는 ‘FTA활용 산학협력 세미나’ 프로그램을 확대하자는 주장이 공감을 얻었다.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유능한 청년 인재를 찾을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홍창표 코트라 아카데미 원장은 “다자간 FTA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환경에서 우리 중소·중견기업을 적재적소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FTA 전문인력이 기업 현장에 배치되어야 한다”며 “코트라는 FTA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긴밀하게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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