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주는 해결사' 이지아 "강기영, 멜로 부끄러워해…애칭=인마" [인터뷰]②

최희재 2024. 3. 11. 0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종영 인터뷰에서 이지아가 강기영과의 호흡에 대해 전했다.

'끝내주는 해결사'는 대한민국 최고 이혼 해결사 김사라(이지아 분)과 똘기 변호사 동기준(강기영 분)의 겁대가리 없는 정의구현 응징 솔루션을 그린 드라마.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지아(사진=BH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제가 기영이의 기강을 잡아줬죠.(웃음)”

지난 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종영 인터뷰에서 이지아가 강기영과의 호흡에 대해 전했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박진석 감독은 강기영 캐스팅에 이지아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이지아가 강기영을 추천하는가 하면 그의 차기작 등 근황에 대해서 전해줬다는 것이다.

이지아는 강기영 캐스팅 비하인드에 대해 “이번 작품은 제가 제일 먼저 캐스팅이 됐다. 감독님이 정해지기 전에 캐스팅이 됐고 작가님이 저를 놓고 쓰셨다고 하더라”라며 “남자 배우 캐스팅 과정에서 이름을 듣는데 기영 씨가 이 역할에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씀드렸는데 스케줄이 안 된다더라. ‘진짜?’ 했다.(웃음)”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그랬다. (바쁜 게) 아닌 것 같다고 연락을 받았다”며 “될 인연이었는지 바로 연결이 돼서 수월하게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끝내주는 해결사’ 포스터(사진=JTBC)
‘끝내주는 해결사’는 대한민국 최고 이혼 해결사 김사라(이지아 분)과 똘기 변호사 동기준(강기영 분)의 겁대가리 없는 정의구현 응징 솔루션을 그린 드라마. 극 중 상대 역인 동기준 역할을 연기할 배우가 누구일지는 당연히 중요했을 터다. 이지아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뿐만 아니라 ‘김비서가 왜 그럴까’, ‘싸우자 귀신아’ 등을 보면서 열심히 하고 감각 있는 친구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기준 캐릭터가 자칫하면 밋밋할 수 있는 캐릭터인데 기영이가 해주면 채워줄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했다”며 “첫 촬영 때는 우리 둘 다 너무 어색해했다. ‘내가 생각했던 사람이 아닌데?’ 했는데(웃음) 하면서는 ‘그 사람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기대한 대로 같이 협력하면서 재밌게 찍었던 것 같다”고 호흡을 자랑했다.

이지아(사진=BH엔터테인먼트)
‘끝내주는 해결사’를 통해 이지아와 강기영은 액션부터 멜로 등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을 더했다. 특히 멜로 호흡에 대해 묻자 이지아는 웃음을 터뜨리며 “연인의 눈빛으로 바라봐야 할 때 기영이가 부끄러워하거나 ‘나 이런 거 안 해봤어’ 하더라”라며 “그래서 저는 ‘애정어리게 보라고 인마’ 했다. 인마라는 소릴 특히 많이 했다”며 애칭을 설명하기도 했다.

강기영과의 ‘갱신형 결혼’ 프러포즈 엔딩에 대해선 “신선하더라.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구나 했다. 어떤 면에서는 그런 결정을 하시는 분들도 꽤 많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둘이 합의한다면 아예 말이 안 되진 않을 것 같다. 끝나는 지점이 있다고 생각하면 아쉬움도 커지고 더 노력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끝내주는 해결사’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5.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지아는 시청률에 대해 “의미가 있고 기뻤다. JTBC 수목극이 없어졌다가 생기지 않았나. JTBC 전체 수목드라마에서 역대 2위 시청률이라고 하더라. 수목극을 다시 시작하는 드라마의 첫 타자였는데 굉장히 고무적이지 않았나 싶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