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멧돼지 습격당한 ♥김지원 구하고 유언장 고치나 (눈물의 여왕)[어제TV]

유경상 2024. 3. 1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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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이 시한부 아내 김지원의 유언장을 고치려 사랑꾼으로 돌변했다.

3월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2회(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에서 백현우(김수현 분)는 아내 홍해인(김지원 분)의 3개월 시한부 인생을 알고 애처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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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눈물의 여왕’ 캡처
tvN ‘눈물의 여왕’ 캡처

김수현이 시한부 아내 김지원의 유언장을 고치려 사랑꾼으로 돌변했다.

3월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2회(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에서 백현우(김수현 분)는 아내 홍해인(김지원 분)의 3개월 시한부 인생을 알고 애처가가 됐다.

백현우는 아내 홍해인에게 이혼 선언을 하려다가 석 달 시한부 고백을 듣고 “네가 죽는다니. 석 달이라니. 그게 말이 돼? 기막혀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라며 이혼 선언을 삼켰다. 홍해인은 “그렇게 나 없이 못 살겠으면 같이 죽을래?”라며 순장을 언급 백현우를 섬뜩하게 만들었다.

홍해인의 병명은 뇌종양. 종양이 안개처럼 퍼져 있어 수술로 떼어내거나 약물로 치료할 수도 없었다. 기억상실, 환각, 성격장애가 나타날 수 있었고 약물치료로 두통과 기억상실을 완화시키는 게 최선이었다. 백현우는 “사별이라니. 이혼하지 않아도 석 달만 버티면 사별이라니”라며 자꾸 올라오는 입 꼬리를 진정시키느라 애먹었고 홍해인과 함께 다시 병원을 찾아가 병세를 확인했다.

백현우는 홍해인과 이혼을 도와주기로 했던 절친 김양기(문태유 분)에게만 홍해인의 시한부 선고를 알렸고 “결혼하기 전에 유언장 썼더라. 나한테 한 푼도 못 준다고 야무지게 써놓고 공증 받고 결혼한 거였다. 난 석 달 뒤에 보복 없이 안전하게 탈출하는 걸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양기는 “생각해봐라. 신이 왜 너에게 석 달이란 시간을 주셨을까. 유언장은 석 달이면 10번도 고쳐 쓸 수 있다. 퀸즈 백화점 안겨주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라. 군대 2년도 다녀왔는데 석 달은 껌이다. 소름끼치게 열심히 사랑해봐라”고 조언했다. 백현우는 “내가 그런 속물로 보이냐”고 발끈했지만 바로 홍해인에게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며 꽃다발을 안겼다.

홍해인은 여전히 일에 매진했고, 백현우는 그런 홍해인이 정말 아픈 건지 의심하며 시한부 선고를 받고도 살아남은 사람들의 사례를 찾아 읽고 “3개월 선고받고 30년 살아? 세상에 이런 일이 이렇게 많아? 드라마와 다르네”라고 탄식했다. 그러다 잠이 든 백현우를 발견한 홍해인은 백현우가 자신을 위해 기적적인 사례들만 찾아본 줄로만 알고 감격했다.

홍해인은 “나 솔직히 당신 의심했다. 내가 죽는다고 하면 속으로 좋아하지 않을까. 갑자기 잘해주는 것도 신나서 오버하는 것 아닌가. 다른 꿍꿍이가 있나”라며 “좀 힘들었는데 당신 덕분에 힘이 난다. 신약 개발하는 외국 연구소 많더라. 이제부터 제대로 알아보고 적극 추진하려고 한다. 걱정마라. 당신 봐서라도 절대 쉽게 안 죽는다”고 말했다.

이어 홍해인은 백화점에 명품 브랜드를 입점 시키기 위해 과거 자신이 다시 연락하지 말라고 했던 윤은성(박성훈 분)과 재회했다. 이제 윤은성에게 잘 보여야 하는 입장. 모친 김선화(나영희 분)는 아들 홍수철(곽동연 분)을 위해 딸 홍해인에게 대학동기 윤은성을 사냥 모임에 초대하게 했다. 윤은성은 백현우의 영역을 침범 신경을 건드렸고, 백현우는 윤은성에게 영역을 지키라 경고했다.

홍해인은 사냥 중에 환각에 시달렸고 멧돼지에게 습격당한 위기에서 남편 백현우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홍해인이 “결혼 3년차 넘은 여자 중에 갑자기 자기 남편 보고 심장이 막 뛰는 여자가 있을까?”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남편 백현우에게 다시 반했음을 암시, 유언장을 수정할 것인지 관심을 모았다. (사진=tvN ‘눈물의 여왕’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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