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마린보이 프로젝트' 첫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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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지난해부터 귀어를 희망하는 청년 어부 육성을 위해 추진한 '마린보이프로젝트'의 제1호 마린보이가 지난 7일 포항 구룡포에서 첫 출항을 했다.
'마린보이 프로젝트'는 예비 귀어인을 대상으로 어촌 정착 의지, 소정의 교육 이수, 어업에 대한 창업계획 등을 심사해 선발해 유휴 어선 임대료 80%(최대 400만원), 어구 구입비의 50%(500만원) 등을 지원해 주는 경북도의 청년어부 육성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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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경북도가 지난해부터 귀어를 희망하는 청년 어부 육성을 위해 추진한 '마린보이프로젝트'의 제1호 마린보이가 지난 7일 포항 구룡포에서 첫 출항을 했다.
'마린보이 프로젝트'는 예비 귀어인을 대상으로 어촌 정착 의지, 소정의 교육 이수, 어업에 대한 창업계획 등을 심사해 선발해 유휴 어선 임대료 80%(최대 400만원), 어구 구입비의 50%(500만원) 등을 지원해 주는 경북도의 청년어부 육성 정책이다.
선발된 마린보이가 희망하면 경북 이웃어촌지원센터가 제공하는 귀어인의 집(6평짜리 복층 이동식주택)을 2년간 무상으로 임대받을 수 있다.
입주자는 소정의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경북 제1호 마린보이는 해병대 출신 김형규 씨로 바다가 좋아 바다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경북도 귀어 학교를 수료하고 이웃어촌지원센터의 어촌현장 교육, 온라인 마케팅 교육 등을 이수하면서 성실히 준비해 온 마린보이 모범생이다.
그는 앞으로 포항 구룡포과 인접한 하정2리에 정착해 통발로 문어, 장어, 고동을 잡으면서 인생 2막을 시작한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마린보이 프로젝트가 어촌에 청년을 불러 모으고 저출생 등 경북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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