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의원 120명 선출 마무리…양재생호 15일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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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 제25대 일반의원과 특별의원 120명 선출이 마무리됐다.
부산상의는 오는 14일까지 제25대 부산상의 회장 후보 등록을 받고, 15일 오후 2시 25대 상의의원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공식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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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건설 비중 줄고 서비스 늘어
- 특별의원은 투표로 20개사 선출
- 이변 없는 한 양 회장 단독 추대
부산상공회의소 제25대 일반의원과 특별의원 120명 선출이 마무리됐다. 부산상의는 오는 15일 차기 회장을 공식 선출할 예정이다. 현직 장인화 회장과 차기 회장으로 추대된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이 사전 조율을 통해 일반의원 무투표 선출에 성공하면서 이변이 없는 한 양 회장이 차기 회장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상의는 지난 2월 16일 열린 제24대 의원총회에서 양재생 회장의 추대를 공식화한 바 있다.
부산상의는 지난 8일 열린 특별의원 투표에서 20개사 대표가 선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지역 내 상공업 관련 비영리법인 및 단체들이 참여하는 특별의원은 후보자 23명(정원 20명)이 등록해 상위 20개사가 선출됐다. 이에 앞서 일반의원 100명은 애초 정원보다 많은 119명이 후보 등록했지만 19명이 투표 하루 전인 7일 자진해서 사퇴함에 따라 모두 무투표 당선됐다.
장 회장과 양 회장은 지역 상공계 화합을 위해 의원 후보 등록 이후 무투표 당선을 위한 조정에 나섰다.
이번 선거에서 일반의원은 16명이 교체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57개, 서비스업 28개, 건설업 15개로, 24대 의원(제조업 59개, 서비스업 23개, 건설업 18개)보다 제조업과 건설업 비중은 줄고 서비스업 비중은 늘었다.
또 부산은행 금양 동화엔텍 팬스타라인닷컴 등 지역에서 중량감 있는 다수 기업이 새롭게 참가해 부산상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별의원은 이번 선거를 거치며 4명이 교체됐다. 이 가운데 창업기업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지부가 최다 득표로 진출해 주목받았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4월 총선이라는 큰 선거를 앞두고 지역상공계가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특별의원 선거는 각 조합이나 단체 차원의 주요한 현안을 지역경제계를 대표하는 부산상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개별 단체장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 같다”며 “차기 회장 선출도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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