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서 낚시 어선 좌초…선원·승객 18명 전원 구조
고귀한 기자 2024. 3. 10. 23:13
전남 여수시 해상에서 낚시 어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 등 18명 전원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0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8분쯤 여수시 삼산면 소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9.7t급 낚시 어선 A호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해경 상황실에 접수됐다.
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 4척·헬기 1대·구조대 등을 투입해 배에 타고 있던 18명(선원 2명·승객 16명) 전원을 구조했다.
좌초 과정에서 머리를 다친 선장 등 2명은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고, 경상을 입은 승객 7명은 인근 항구로 옮겨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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