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불편해서 물집 생겼잖아"…쇼핑몰 직원 흉기 위협한 50대 남성

이세연 기자 2024. 3. 1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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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후 인파가 몰린 대형 쇼핑몰에서 흉기를 들고 매장 직원을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9일) 오후 3시50분께 특수공갈미수와 재물손괴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 쇼핑몰 내 의류 매장에서 여성 직원을 상대로 돈을 요구하며 흉기를 꺼내 의자를 내려찍는 등 소란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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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주말 오후 인파가 몰린 대형 쇼핑몰에서 흉기를 들고 매장 직원을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9일) 오후 3시50분께 특수공갈미수와 재물손괴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 쇼핑몰 내 의류 매장에서 여성 직원을 상대로 돈을 요구하며 흉기를 꺼내 의자를 내려찍는 등 소란을 피웠다.

직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A씨를 제압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해당 매장에서 산 신발 탓에 발에 물집과 통증이 생겨 불편이 지속된다는 이유로 보상금을 요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신발에 대한 환불은 이미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보다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세연 기자 2count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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