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지방공무원 승진 소요 최저 연수 단축 건의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서 건의
"지방공무원에게 공평한 승진 기회 제공해야"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이강덕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민선 8기 2차 년도 제4차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 회장단 회의에 참석했다.(사진=포항시 제공) 2024.03.1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이강덕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포항시장)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민선 8기 2차 년도 제4차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 회의에서 ‘승진 소요 최저 연수 단축을 위한 지방공무원 임용령'의 조속한 개정을 건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무원 최저 승진 소요 연수를 단축하는 ‘공무원 임용령’이 올해 1월 31일 개정되면서 국가공무원은 6급에서 5급 승진하는데 소요 기간이 3년 6개월에서 2년으로, 5급에서 4급으로 승진하는데 4년에서 3년으로 줄었다.

하지만 시민과 최접점에서 근무하며 강도 높은 업무를 수행하는 지방공무원의 경우 관련 법령이 개정되지 않아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어 지방정부의 행정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

이에 이 시장은 관련 규정의 재정비와 승진 임용 절차에 필요한 절대적 기간을 고려해 오는 7월 승진대상자부터 이 같은 규정이 공정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조속한 ‘지방공무원 임용령’의 개정을 촉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방공무원도 승진에 필요한 최저 근무연수를 단축해 성과와 역량이 뛰어난 지방공무원에게 공평한 승진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인사 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하고 공직 내 활력을 제고해 지방정부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지방공무원에 대한 임용령도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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