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많은 도사, 무당이 ‘63년생 토끼띠 曺 사주’ 어쩌고…난 65년생 뱀띠”

염유섭 기자 2024. 3. 1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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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내게 앞날을 예언해주겠다며 법사 등의 연락이 오지만 누구처럼 사주·관상·무속에 의존해 정치활동을 벌이지도, 손바닥에 '왕' 자를 써넣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무속 논란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나는 누구처럼 사주·관상·무속에 의존하며 정치활동을 벌이지 않는다"며 "손바닥에 '왕'자를 써넣지도 않는다. 속옷이나 지갑 속에 부적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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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처럼 손바닥에 ‘왕’자 쓰지 않아”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내게 앞날을 예언해주겠다며 법사 등의 연락이 오지만 누구처럼 사주·관상·무속에 의존해 정치활동을 벌이지도, 손바닥에 ‘왕’ 자를 써넣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무속 논란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대표는 9일 페이스북에 “정치참여 선언 후 근래까지 어떻게 연락처를 알았는지 특이한 분들이 연락해 나의 미래를 알려주겠다고 한다”며 “당연히 만남을 거절한다. 온라인에는 나의 ‘사주’를 보고 나의 미래를 이러저러 예언하는 사람들이 많이 등장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의 ‘예언’의 전제를 듣고 쓴웃음이 났다. 많은 법사·도사·무당들이 내가 82학번이니 1963년생으로 전제하고 사주를 보거나 신점을 보며 떠들고 있다는 것이다”라며 “나는 1965년생(을사생 뱀띠)이다. 이들이 2019년 ‘검란’ 시점에는 무슨 엉터리 예언을 했을지도 궁금하다”고 했다. 이어 “나는 누구처럼 사주·관상·무속에 의존하며 정치활동을 벌이지 않는다”며 “손바닥에 ‘왕’자를 써넣지도 않는다. 속옷이나 지갑 속에 부적도 없다”고 말했다.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무속 논란을 겨냥한 것이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 대표로 검찰독재 정권의 조기종식과 선진복지국가 ‘제7공화국’ 건설을 위해, 내 몸을 불사른다는 각오와 결기로 당과 선거를 총지휘하고 있다”며 “내가 직접 접촉하여 설득한 영입 인재들도 모두 자신의 잔도(棧道)를 불살랐다. 끝을 보려 한다. 윤석열 정권과는 타협 없이 싸우고, 민주당을 위시한 범민주진보진영과는 확실히 연대, 단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염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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