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크록스맨이 필리핀에 떴다!’ 크록스맨을 만난 필리핀 현지인들의 반응은?

박종호 2024. 3. 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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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은 신기하게 본다. 어른들은 반반이다" 2023~2024 EASL은 홈앤 어웨이 형식을 진행해 조별리그부터 진행했다.

필리핀 사람들은 크록스맨을 어떻게 봤을까? 이를 묻자 "만화 캐릭터 같아서 아이들은 좋아한다. 하지만 트레이너들은 나를 보고 정말 놀랐다. 반반인 것 같다. 좋아하는 사람도 있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이겨내야 한다. 인플루언서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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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은 신기하게 본다. 어른들은 반반이다”

2023~2024 EASL은 홈앤 어웨이 형식을 진행해 조별리그부터 진행했다. 최종 남은 4개의 팀은 세부에서 ‘파이널 포’를 진행하게 됐다. 8일에는 4강 경기를, 10일에는 결승전과 3~4위전을 치른다.

경기 외에도 EASL은 필리핀에 농구를 전파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9일 오전에는 셀럽들을 초대해 필리핀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농구 캠프를 진행했다. 그중 눈에 띄는 한 명의 코치가 있었다. 바로 ‘크록스맨’으로 이름을 날린 김현중 코치가 주인공.

김 코치는 본인의 시그니쳐인 ‘크록스 마스크’를 끼고 세부 훕스 돔을 찾았다. 다른 코치들과 함께 유소년들에게 농구를 지도했다.

김 코치는 캠프 후 인터뷰를 통해 “초청해주신 EASL에 너무나도 감사하다. 사실 내가 엄청난 슈퍼스타는 아니다. 하지만 정말 슈퍼스타처럼 대해주신다. (웃음) 주인공처럼 대해 주신다. 이벤트를 하시더라도 나를 전면으로 내세우셨다. 기자회견 때도 가장 좋은 자리를 주셨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오늘 레슨은 학생들의 수준을 보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필리핀 학생들의 수준이 한국보다는 더 높다. 특히 개인 기술이 좋다”라며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의 수준을 평가했다.

다가오는 EASL의 결승전에는 서울 SK와 치바 재즈가 만난다. 이에 김 코치는 “사실 4강 전까지만 해도타이페이랑 치바 다 잘 몰랐다. 치바가 떨어지길 바랬다. (웃음) 더 강해 보였다. 하지만 SK가 이길 수 있다. 오재현 선수가 자신감을 유지한다면 될 것 같다”라며 SK의 우승을 예측했다.

치바의 에이스는 유키 토가시(167cm, G). 작은 신장에도 뛰어난 스킬 그리고 슈팅 능력은 갖춘 선수. 스킬 트레이너인 김 코치는 “기가 막힌 타이밍에 스킬을 사용한다. 어떻게 연습한지 궁금한 정도다. 이런 것은 선수와 지도자의 합이 잘 맞아야 한다. 선수는 모든 스킬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지도자는 타이밍을 잡아줘야 한다. 지도자들도 스킬을 잘 알아야 하는 이유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마지막 주제는 ‘크록스 맨’에 대해서였다. 필리핀 사람들은 크록스맨을 어떻게 봤을까? 이를 묻자 “만화 캐릭터 같아서 아이들은 좋아한다. 하지만 트레이너들은 나를 보고 정말 놀랐다. 반반인 것 같다. 좋아하는 사람도 있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이겨내야 한다. 인플루언서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 EA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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