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느끼는 고령층에 디지털 이해력 더욱 필요"

이승윤 2024. 3. 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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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해력을 뜻하는 '디지털 리터러시'가 초고령화 시대 고령층의 정신 건강 향상에 상당히 큰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화여대 연구진은 한국방송학회 학술지인 '방송통신연구'에 고령층에게도 이제 '디지털 리터러시'는 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필수적 역량이 됐다는 내용의 논문을 게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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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해력을 뜻하는 '디지털 리터러시'가 초고령화 시대 고령층의 정신 건강 향상에 상당히 큰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화여대 연구진은 한국방송학회 학술지인 '방송통신연구'에 고령층에게도 이제 '디지털 리터러시'는 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필수적 역량이 됐다는 내용의 논문을 게재했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을 이해하고 다룰 줄 아는 능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읽고 보고 이해하고 창작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합니다.

연구진이 60~70세 2백여 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고령층의 모바일 기기 보유율과 인터넷 이용 비율은 각각 84%지만 온라인 네트워크 활동률은 60.6%로 상대적으로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외로움을 자주 느끼는 고령층일수록 우울감이 높게 나타났고, 온라인 연결망이 강하고 활발한 고령층일수록 우울감이 낮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고령층의 58%는 기존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데 온라인을 사용했고, 35.1%는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온라인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진은 "외로움 수준이 높은 집단에서는 온라인 사회관계망 수준이 높은 사람일지라도 '디지털 리터러시'가 낮은 경우 우울감을 느끼는 정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고령층의 경우는 친한 사람들과의 잦은 온라인 소통이 낯설고 새로운 사람들과의 온라인 소통보다 더 효과적 효과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디지털 리터러시가 높으면 온라인 사회관계망의 크기가 작다고 할지라도 여기서 오는 사회적 지지 이외에도 외로움을 달랠 또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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