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포트만, 불륜 남편과 11년만에 이혼 “블랙스완의 파경”[해외이슈](종합)

곽명동 기자 2024. 3. 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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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프랑스서 이혼 절차 마무리
"힘들고 고통스러웠다" 토로
벤자민 마일피드, 나탈리 포스만/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트만(42)이 불륜을 저지른 남편 벤자민 마일피드(46)와 공식 이혼했다.

8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포트먼은 지난해 7월 프랑스에서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달 이혼 절차가 마무리됐다.

한 내부자는 피플과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지만 친구들이 그녀를 중심으로 뭉쳐서 최악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탈리는 정말 힘들고 고통스러운 한 해를 보냈지만 그 반대편에서 더 강해졌고 가족, 친구, 일에서 기쁨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포트만은 2010년 영화 '블랙스완'을 촬영하며 안무가인 마일피드를 만났다. 마일피드가 포트만에게 발레를 지도하며 두 사람은 가까워졌고 2012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들은 슬하에 아들 알레프(12)와 딸 아말리아(7세)를 두고 있다.

앞서 마일피드는 프랑스 기후운동가인 카밀 에티엔(25)과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해 5월 마일필드의 불륜이 알려진 이후 포트만은 비밀리에 별거를 시작했다.

포트만은 '레옹'의 흥행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블랙스완'에서 정신분열적인 발레리나 역을 열연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마일피드는 뉴욕시티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으로, 2014년 프랑스로 귀국해 파리오페라발레단 예술감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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