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3′ 톱7 평균 연령 20.8세... 트로트 세대교체

최보윤 기자 2024. 3. 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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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정서주. 2위 배아현, 3위 오유진, 4위 미스김, 5위 나영, 6위 김소연, 7위 정슬(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이태경 기자

“실력은 훨씬 올라가고 연령은 훨씬 내려갔다. 너무 뛰어난 실력자가 많아 오히려 어려운 시즌이었다.”

7일 막을 내린 TV조선 ‘미스트롯3′ 마스터(심사위원) 장윤정은 톱7의 점수가 최종 공개되기 전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12월 21일 72명의 도전자로 시작한 ‘미스트롯3′는 참신한 얼굴로 세대교체에 성공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날 마스터 점수 1500점과 대국민투표 점수(온라인 응원투표, 음원점수, 실시간 문자투표) 1500점으로 평가한 최종 1위 정서주는 16세로 역대 최연소 진(眞)이다. 2위이자 맏언니인 배아현이 28세, 3위 오유진(15), 4위 미스김(23), 5위 나영(20), 6위 김소연(20), 7위 정슬(24)의 평균 나이는 20.8세로 최연소 톱(Top)7이다. 양지은, 홍지윤 등 스타를 발굴한 ‘미스트롯2′는 당시 9세 김태연, 12세 김다현처럼 어린 나이의 톱7이 있었지만 평균 나이는 23.4세였다.

각종 지역 노래대회를 석권하거나 유튜브 스타로 발돋움하는 등 숨은 실력자로 소문나 있었지만, 오디션에는 처음 도전한 참가자도 많았다. 톱7 중에서도 정서주를 포함해 미스김·나영·정슬 등 4명이 오디션 무대에 처음 올랐다. “트로트는 식상하다”는 반응 대신 “신선하다”는 호응을 얻는 이유이기도 하다. 전국노래자랑 같은 지역 노래 대회에서 수상(나영·미스김)하거나, 유튜브 커버곡을 올리거나(정서주), 아이돌 연습생으로 10년간 도전(정슬)하며 다진 실력으로 수많은 오디션 ‘유경험자’들을 꺾고 톱7에 올랐다.

톱7은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으로 활약을 잇는다. 오는 14일 밤 10시 톱7과 화제의 출연자가 등장하는 ‘미스트롯3′ 갈라쇼를 시작으로, 톱 7 토크 콘서트를 비롯해 다음 달부터 선보일 TV조선 스핀오프(파생) 예능을 통해 시청자를 만나게 된다. 5월 3일부터는 톱7을 비롯해 화제의 출연자들이 나서는 ‘미스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약 3개월간 전국의 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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