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소방관이 세계 1위…‘20kg 메고 계단 오르기’ 대회

조윤영 기자 2024. 3. 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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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방관들이 약 20㎏에 이르는 화재 진압 장비를 메고 방화복을 입은 채 계단을 오르는 대회에서 경기 남양주소방서 대원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8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3일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서 열린 아람코 소방관경기대회에서 남양주소방서 소속 한동희 소방교가 계단 오르기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 소방교는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열린 전국 소방관 계단 오르기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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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3일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서 열린 아람코 소방관경기대회에서 남양주소방서 소속 한동희 소방교가 계단 오르기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전 세계 소방관들이 약 20㎏에 이르는 화재 진압 장비를 메고 방화복을 입은 채 계단을 오르는 대회에서 경기 남양주소방서 대원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8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3일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서 열린 아람코 소방관경기대회에서 남양주소방서 소속 한동희 소방교가 계단 오르기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전 세계 46개국 소방관들이 참가해 계단 오르기, 최강소방관(호스 끌기, 해머 치기, 벽 오르기), 소방차량 운전 등 실제 소방 현장 활동에 필요한 기술과 체력을 겨루는 대회다.

8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3일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서 열린 아람코 소방관경기대회에서 남양주소방서 소속 한동희 소방교가 계단 오르기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한 소방교는 계단 오르기 종목에서 방화복을 입고 공기호흡기를 착용한 채 건물 13층을 2분9초49로, 가장 빠르게 올라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주최국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이 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계단 수는 모두 312계단이며 아파트로 치면 20층 높이다.

한 소방교는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열린 전국 소방관 계단 오르기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세계 소방관경기대회 럭비 종목 2위, 최강소방관 입상 등 각종 대회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홍장표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앞으로도 소속 대원들이 소방관으로서의 필수 체력과 전문 기술을 보유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영 기자 jy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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