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메트릭스, ‘공정채용 컨설팅 사업’ 운영기관 선정

김진실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직무능력표준원장(왼쪽 첫번째)과 석현영 휴먼메트릭스 대표(가운데)가 2024년 공정채용 컨설팅 사업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휴먼메트릭스가 ‘2024년 공정채용 컨설팅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6일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해당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한다.

공정채용 컨설팅은 기업이 직무에 적합한 능력있는 인재를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 맞춤형 채용 전문 컨설팅’이다.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휴먼메트릭스는 2019년 1년 설립된 인적자원관리(HR) 전문회사로 탄탄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선도 업체 대열에 올랐다. ▲채용 컨설팅 ▲평가도구 개발 ▲채용전형 운영 ▲인사조직 컨설팅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2년 ‘공정채용·블라인드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으며, 2023년에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채용 및 인사조직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석현영 휴먼메트릭스 대표는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기업들이 공정채용 절차를 실질적으로 적용하는데 초점을 두고 컨설팅을 수행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공정채용 컨설팅은 채용직무 분석, 공고 작성, 선발기준·면접 질문 마련 등 실무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기업 가치와 문화, 고유 업무 등을 강조하는 ‘고용 브랜딩’ 구축까지 포함한다. 신입직원이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온보딩’ 설계까지 도와준다.

기존 컨설팅에 참여한 기업들은 “채용공고를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냈더니 뽑고 싶은 지원자가 늘었다”며 “신입사원 조기 퇴사율이 21%에서 5%로 급감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올해는 공정채용 컨설팅 모집 기업 수를 2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기업에 대해서는 컨설팅 외에도 향후 3년 간 채용절차법 지도·점검 제외, 취업포털 활용지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 또 공정채용 우수사례경진대회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언론 홍보와 함께 연말 장관상과 상금도 지급된다.

공정채용 컨설팅은 상시근로자 10인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국가직무능력표준 홈페이지(www.ncs.go.kr)에서 3월 말까지 신청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선정된다.

최예령 경제경영연구소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