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고 먹고 즐기는, 우리들의 놀이 공간" 아이파크몰, 5년 만에 슬로건 교체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HDC그룹 계열사 내 유통 전문 기업인 HDC아이파크몰이 '어반 플레이그라운드(URBAN PLAYGROUND)'를 새로운 슬로건으로 수립하고 다양한 놀거리, 먹거리, 컬쳐 콘텐츠가 가득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거듭난다.
더가든, 더테라스, 더루프 등 야외 힐링 공간을 활용 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 등을 선보이며 ‘도심 속에서 느끼는 자연’이라는 의미를 담았던 어반 네이쳐(URBAN NATURE) 슬로건 수립 이후 5년 만이다.
최용화 HDC아이파크몰 영업본부장(상무)은 "어반 플레이그라운드라는 슬로건을 통해 ’재미있고 신나게 놀 수 있는 곳, 즐길거리와 먹을거리, 놀거리가 다양한 곳, 행복과 즐거움이 가득한 우리가 노는 곳’ 이라는 의미를 담아냈다"며 "고객에게 항상 행복을 드리고 더 나은 삶으로의 성장을 함께 해나가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파크몰은 고객에게 즐거움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용산점 내 약 30여 곳에 팝업 공간을 마련해 패션, 뷰티, 리빙, 생활용품 팝업스토어와 하비슈머들을 위한 닌텐도 팝업, 건담페스티벌 같은 엔터·굿즈 팝업스토어, 그리고 고객이 직접 참여해 체험을 할 수 있는 ‘인생사진관’ 같은 체험형 팝업스토어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정형화된 패션, 리빙, 식음료(F&B) 팝업 행사에 국한 되지 않고 취미용품, 뷰티, 취미용품, 연예인·캐릭터 굿즈 등 다양한 소재를 도입해 고객의 발걸음을 용산으로 이끌었다.
용산점에서만 지난 한해 동안 700여 건 이상의 팝업스토어를 진행 했으며 이는 한달 평균 약 58건에 달하는 수치이다.
특히 이 중에서 F&B 팝업스토어만 총 200여 건 진행 했으며, 특별히 고객 반응이 좋았던 브랜드의 경우에는 정식매장으로 입점을 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쿠키 소금빵 맛집으로 유명한 ‘오시오카페’ 그리고 애플파이 브랜드 ‘레드애플’, 건강식품 브랜드 ‘호랑이건강원’, 크로와상 와플 ‘와플샵’, 등이다.
이처럼 팝업스토어를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공간면적과 운영기간 대비 집객 및 매출 효율이 매우 좋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아이파크몰에서 지난해 10월 20일 국내에 최초로 선보인 일본 닌텐도 직영 공식 팝업 '닌텐도 팝업스토어 인 서울(Nintendo POP-UP STORE in SEOUL)' 행사는 매일 아침마다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으며 오후 3~4시경이면 당일 입장이 마감 되기도 했다.
입장을 위한 평균 대기시간은 3시간 가량으로, 대기 고객들은 카페나 식당을 방문하거나 쇼핑을 하며 매출 시너지 효과를 불러왔다.
약 한달 가량 진행한 닌텐도 팝업스토어는 4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지난 해 2회차를 맞이했던 건담페스티벌 팝업스토어의 경우 3주간 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아이돌 관련 굿즈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도 기본 1주일 단위로 진행해 2억~4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뛰어난 집객 효과와 매출을 보장했다.
올해에도 팝업스토어의 집객과 매출 달성 효과는 그대로 이어졌다.
지난 1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한 야외 캠핑 텐트 론칭쇼 ‘텐터쇼’는 행사 전날 저녁 시간부터 고객들이 모이기 시작해 오픈 전부터 이미 100여 명이 넘는 대기 고객이 줄을 서기 시작 했으며 울산에서 올라온 고객도 있을 정도였다. 준비된 상품은 오전시간 내 모두 완판 되며 2일간 약 2억원의 매출을 기록 했다.
아이파크몰은 실내 공간을 활용한 팝업스토어 뿐 만 아니라 야외 공간인 더 테라스와 더 가든을 활용해 ‘가든 뮤지컬’, ‘테라스 시네마’, ‘어번 캠핑’, ‘시티팝 콘서트’ 등 연 평균 22건의 이색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여 체험 고객이 몰리는 집객 효과를 누리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5월 15일부터 21일까지, 더 테라스에서 진행한 어반 캠핑 행사에서 운영했던 6개 텐트동은 1주일간 연속 만실을 달성 했으며,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CGV와 협업해 3일간 진행한 야외 영화 상영회(테라스 시네마)에서는 비가 온 시간을 제외하곤 140석이 매 타임 전석 매진됐다.
해당 야외공간들은 SNS 인증샷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아이파크몰 내 명소로 자리 잡았다.
아이파크몰은 올해에도 즐길 거리가 가득한 쇼핑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팝업 스토어와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다음달 중순에는 다양한 건담 프라모델을 만나 볼 수 있는 ‘메카즈마 임팩트’ 팝업 스토어를 진행 하며, 더가든에서는 대규모 오케스트라 음악회와 뮤지컬 넘버 공연이 펼쳐진다.
또 4월에는 요가클래스와 게임 굿즈 팝업스토어, 10여 개의 디저트 릴레이 팝업스토어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최 본부장은 "쇼핑을 위한 공간에서 벗어나 고객이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올해 초 콘텐츠개발TFT를 신설 했다"며 "다양한 팝업스토어와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아이파크몰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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