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민간 응급의료기관 긴급 채용에 31억 추가 투입"

이재은 기자 2024. 3. 8. 14: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민간 응급의료기관에서 의료인력을 긴급 채용할 수 있도록 31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병원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체인력 채용을 위한 인건비 26억원을 우선 지원했다"면서 "이에 더해 민간 응급의료기관에서 의료인력을 긴급 채용할 수 있도록 31억원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청서 서울지역 주요 병원장과 간담회
"응급실과 중환자실 기능 유지해달라"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지역 주요 병원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민간 응급의료기관에서 의료인력을 긴급 채용할 수 있도록 31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지역 주요 병원장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이대목동병원, 고대안암병원, 건국대병원, 경희대병원, 서울의료원, 여의도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보라매병원, 강동성심병원, 성애병원, 순천향대서울병원,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중앙보훈병원, 강남성심병원, 강동경희대병원, 한일병원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서울의 주요 상급 및 종합병원들은 메르스, 코로나19 등 위기 상황 때마다 서울시와 적극 협력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국가적 위기를 지혜롭게 헤쳐나온 경험이 있다"며, "어떤 경우라도 위급한 환자가 치료 받지 못해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은 없어야 하는 만큼, 중증·응급 환자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응급실과 중환자실 기능을 최대한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공병원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체인력 채용을 위한 인건비 26억원을 우선 지원했다"면서 "이에 더해 민간 응급의료기관에서 의료인력을 긴급 채용할 수 있도록 31억원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나온 병원장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일선 현장의 요구처럼 원칙과 방침에 얽매이기 보단 경영상이나 의료에 대한 판단 재량을 유연하게 넓혀 줄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개시 후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8개 시립병원, 25개구 보건소 등 공공의료 진료 연장, 24시간 응급실 모니터링, 공공병원 대체인력 채용을 위한 인건비 26억 원 우선 지원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