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 78기 141명 임관…3대 해군장교·3형제 육해공군 장교 탄생

김준태 2024. 3. 8.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군사관학교 제78기 141명이 8일 소위로 임관했다.

해군은 이날 신원식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제78기 졸업 및 임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황희정 신임 소위는 할아버지 황학 예비역 중령, 아버지 황선우 중장에 이어 3대 해군 장교 가족이 됐다.

황 소위는 "멋진 제복을 입은 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 아버지를 보고 자라며 자연스럽게 해군 장교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며 "자랑스러운 해군의 전통을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군사관학교 82기 힘찬 선서 (창원=연합뉴스) 16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82기 신입 사관생도 입학식'에서 생도가 선서하고 있다. 2024.2.16 [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mag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해군사관학교 제78기 141명이 8일 소위로 임관했다.

해군은 이날 신원식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제78기 졸업 및 임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신임 장교 중 해병대는 19명이며, 여군은 해군 13명·해병대 3명 등 16명이다. 외국군 수탁생 3명도 함께 졸업했다.

황희정 신임 소위는 할아버지 황학 예비역 중령, 아버지 황선우 중장에 이어 3대 해군 장교 가족이 됐다. 그의 외할아버지도 남정명 해군 예비역 중장이다.

황 소위는 "멋진 제복을 입은 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 아버지를 보고 자라며 자연스럽게 해군 장교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며 "자랑스러운 해군의 전통을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3형제 육·해·공군 장교도 탄생했다. 박정민 소위는 FA-50 경공격기 조종사인 박정헌 공군대위, 남수단 한빛부대에서 해외파병 임무를 수행 중인 박정수 육군대위와 형제다.

박 소위는 "서로 다른 제복을 입더라도 국가와 국민을 지킨다는 사명감 아래 대한민국의 영해, 영토, 영공을 지키는데 우리 형제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영준 소위는 대통령상을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허희순, 국방부장관상은 최종훈, 합동참모의장상은 성충열, 한미연합사령관상은 김태욱, 해군참모총장상은 강다영 소위가 수상했으며 해병대사령관상은 이재준 해병 소위에게 돌아갔다.

해사 78기 황희정·박정민 소위 [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eadines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