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이 곧 메시지다" 성남 찾은 한동훈이 시민에게 외친 말 [Y녹취록]

YTN 2024. 3. 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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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조청래 전 여의도 연구원부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치권 이슈 조청래 전 여의도 연구원부원장,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총선이 3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대표 모두 격전지 공략에 나서고 있는데. 특히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 어제 수원에서 오늘 오전에 성남을 방문했습니다. 아무래도 성남이 이재명 대표에게는 정치적 고향이라고 불리기 때문에 더 눈길을 끌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김진욱> 일정이 메시지다,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합니다. 당대표들의 일정이 본인들이 이번 선거에서 얼마큼 강조하고 싶은가 하는 부분들을 일정을 통해서 메시지를 내는 것인데요. 이번에 성남을 방문한 것은 어제 수원에 이어서 아무래도 수도권에서 경기 남부지역의 격전지들을 탈환해 오겠다, 이런 의지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대장동 의혹, 그러면 그게 이재명 의혹이다, 이렇게 등치시켜서 말씀들을 하시는데 사실 그것만 있는 건 아닙니다. 이번에 대장동에 가보시면 알겠지만 대장동이나 백현동 같은 경우 상전벽해가 이뤄진 곳이기도 하고요. 또 한편으로는 지난달 말에 특검법 중에서 지금 우리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만 익숙하게 기억을 하지만 또 하나의 특검법이 뭐였냐면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에 대한 특검법도 같이 발의가 됐었는데 그 부분 역시 거부권을 행사하시고 재투표에서도 안 됐거든요. 이런 부분들도 다시 한 번 상기되는 그런 효과도 있을 수 있다, 이렇게 판단합니다.

◇앵커> 한동훈 위원장은 현장 목소리를 들어봤을 때는 대장동, 백현동 이런 사건들 때문에 성남시민의 명예가 훼손됐다, 이렇게 현장에서 주장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들으십니까?

◆조청래> 그런데 대장동, 백현동 얘기만 들어도 국민들께서 다 아시는 내용이라고 봐요. 그게 지난 몇 년 동안 이슈로서 누적된 이미지나 성격이 있기 때문에 새삼스럽게 말씀드릴 내용은 아니고요. 오히려 한동훈 위원장이 인천, 경기지역을 집중적으로 도는 것은 인천, 경기지역구가 71개 정도 되는데 지난 총선 때 여기 국민의힘이 미래통합이었죠, 크게 졌고. 그게 총선 전체 결과에 악영향을 줬습니다. 그래서 인천, 경기지역은 전략지역이라고 봐야 되고요. 거기에 방점을 두고 간다, 이렇게 보시면 되고. 최근에 한동훈 위원장의 지역행보를 보면 충청권 이북지역인 청주를 간다든가 충주를 간다든가 혹은 경기 서울 지역을 돈다든가 역점을 두는 걸로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이 부분들이 단순히 상대 약점을 노리는 걸 리마인드시키는 것이라기보다는 그간에 국민의힘이 약했던 지역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더 나은 소구력을 가지고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라고 봐주시면 되고. 백현동, 대장동으로 인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사실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이 자초한 것이기 때문에 굳이 저희 당에서는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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