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은 벌써 꽃 잔치…광양 매화축제 개막
[앵커]
이번 주말 막바지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지만, 봄은 어느새 성큼 우리 곁에 다가와 있습니다.
남녘에는 벌써 매화가 만개했는데요.
광양매화축제를 시작으로 봄꽃축제도 잇따라 열립니다.
손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섬진강 물길이 내려다 보이는 매화마을입니다.
봄 기운 가득한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산자락의 매화까지 활짝 피어 그야말로 꽃대궐입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봄꽃 나들이에 나선 상춘객들.
발길 닿는 곳마다 감탄을 자아내는 풍경을 담느라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이영희/울산 중구 : "오랫만에 이렇게 봄 나들이 나오니까 꽃이 더 아름다워 보이고 이뻐 보이고 친구들이랑 돈독한 정도 나누고 너무 좋아요."]
광양매화축제의 공식 개막은 오늘이지만, 마을 구석 구석마다 미리 봄을 만끽하러 나선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최은숙/경기 평택 : "생각보다 사람이 많더라고요. 축제 전날인데도. 깜짝 놀랐어요. 날씨도 좋고 너무 아름다운 동네인 것 같아요."]
광양매화축제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입장료를 받습니다.
대신 그 액수만큼 축제장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으로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또 축제장 인근 도로는 차량 운행을 전면 통제해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합니다.
[김성수/전남 광양시 관광과장 : "대형버스만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오시면 차량이 없기 때문에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봄꽃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광양매화축제는 오늘부터 열흘동안 이어집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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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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