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 북부 7개 농협 RPC·DSC 통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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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표 이천쌀' 생산지인 경기 이천 북부권의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4곳과 농협 벼 건조저장시설(DSC) 3곳을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이 나왔다.
NH농협 이천시지부(지부장 김현수)에 따르면 지난해 이천 북부권 7곳 농협 조합장은 수차례 논의를 거쳐 각자 운영하는 RPC와 DSC를 통합하기로하고 각 농협이 지난해 11월말까지 이사회와 총회 의결 절차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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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표 이천쌀’ 생산지인 경기 이천 북부권의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4곳과 농협 벼 건조저장시설(DSC) 3곳을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이 나왔다.
현재 이천 지역농협 10곳 가운데 이천농협(조합장 이덕배)·부발농협(조합장 황선명)·대월농협(조합장 지인구)·모가농협(조합장 황순철) 4곳의 RPC와 신둔농협(조합장 정하용)·호법농협(조합장 권혁준)·마장농협(조합장 김종국) 3곳의 DSC를 하나로 모으는 계획이다.
나머지 남부권에 있는 장호원농협(조합장 송영환)·설성농협(조합장 김춘섭)·율면농협(조합장 이재택) 3곳은 2011년 RPC를 통합해 이천남부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구성, 통합 RPC인 ‘이천 라이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NH농협 이천시지부(지부장 김현수)에 따르면 지난해 이천 북부권 7곳 농협 조합장은 수차례 논의를 거쳐 각자 운영하는 RPC와 DSC를 통합하기로하고 각 농협이 지난해 11월말까지 이사회와 총회 의결 절차를 거쳤다.
'임금님표 이천쌀'이 전국 최고의 쌀로 명성을 얻고 있지만 개별 농협에서 생산과 판매를 따로 담당하면서 품질관리는 물론 대형유통업체와 교섭할 때에도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쌀 시설 통합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된 이유다.
이에 이천 북부권 해당 농협은 각 농협 조합장과 NH농협 이천시지부장, 이천시 농업정책과장 등으로 RPC 통합법인(북부) 설립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덕배 조합장을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이어 7곳 농협의 RPC·DSC 장장과 총무담당 상무 등으로 실무위원회를 꾸려 추진일정과 자산평가 방법 등을 논의하는 등 작업에 착수했다.
설립위원회는 이달부터 각 농협별 RPC·DSC 사업 현황과 경영 상태를 분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10월까지 통합 논의를 마무리하고 10월 (가칭)이천북부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 계획을 확정, 2025년 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설립위원장인 이덕배 조합장은 “통합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3년쯤 뒤에는 새로운 통합 RPC가 가동될 수 있을 것”이라며 “통합 RPC 설립으로 ‘임금님표 이천쌀’이 더 큰 경쟁력을 얻게 될 것"이고 말했다.
김현수 지부장은 “이천 남부권 농협 RPC 통합에 이어 비중이 더 큰 북부권 RPC가 합쳐지게 되면서 중장기적으로 이천시 전체를 아우르는 RPC를 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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