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호평받는 '구룡포 어시장'…소래포구 대비 효과?

이아름 인턴 2024. 3. 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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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관광지와 달리 호객 행위가 없고, 적당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포항 구룡포 어시장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바가지요금 및 과도한 호객 행위 등으로 논란이 일었던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반면 이번 영상에서는 구룡포 어시장 내 호객 행위가 없다는 점을 피력하면서, "다 그런 건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작년에 왔을 때도 편하게 구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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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객 행위 전무·친절한 태도·무난한 가격대
게 5마리에 10만원 결제…"충분히 만족해"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생선선생 미스터S'는 지난 26일 '‘홍게 한마리 값’ 15만원을 들고 산지를 찾아가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사진= '생선선생 미스터S' 채널 캡처 ) 2024.3.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아름 리포터 = 여느 관광지와 달리 호객 행위가 없고, 적당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포항 구룡포 어시장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바가지요금 및 과도한 호객 행위 등으로 논란이 일었던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8일 유튜브에 따르면 수산물 유튜버 '생선선생 미스터S'(구독자 약 9만3500명)는 '홍게 한 마리 값 15만원을 들고 산지를 찾아가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지난 6일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해당 유튜버가 지난달 26일 포항 구룡포시장을 찾아 대게 시세를 파악하는 장면이 담겼다.

유튜버가 한 상인에게 대게를 들어 보이며 "킬로(㎏)로 하면 얼마씩이냐"고 가격을 물었다. 이에 상인은 "마릿수로 판매한다. 5마리에 12만원이다"고 답했고, 유튜버는 "홍게 섞어서 10만원에 맞춰달라"고 주문했다.

대게 3마리와 홍게 2마리를 맛본 그는 "시세는 앞서 들러본 죽도시장과 비슷한 정도였다. 오죽하면 산지가 더 비싸다는 말이 많을 만큼, 보통 해안가 시장의 생선값이 더 비싼 경우가 태반"이라며 "이 정도면 횟감 가격은 정말 양호한 편"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정확히 10만2000원나왔다. 개인적으로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한다. 한 마리 가격에 이 정도로 먹고도 4만원이 남았다"고 언급했다.

앞서 생선선생 미스터S는 이달 24일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을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영상에서 그는 '홍게(2㎏) 한 마리 가격이 14~15만원'이라는 한 상인 설명에 "비싸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극심한 호객 행위를 문제로 꼽기도 했다.

반면 이번 영상에서는 구룡포 어시장 내 호객 행위가 없다는 점을 피력하면서, "다 그런 건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작년에 왔을 때도 편하게 구경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 4월8일께 올린 영상에서도 "호객 행위가 없어 둘러보기 편하다"면서 "무관심하거나 불친절한 건 아니고, 물어보면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호평한 바 있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비 효과로 포항 도시 자체 이미지가 올라갔다' '구경할 때 부담 안 주는 게 너무 좋다' '(가격대가) 괜찮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남겼다.

한편 인천 남동구는 지난 2월29일과 이달 2일 두 차례에 걸쳐 바가지요금, 불법 호객 행위, 가격 표시 위반 등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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