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쎄이상, 'KADEX2024' 개최…전시 주최사 입지 강화-KB

PCO·신설 자회사 통한 사업영역 확대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KB증권은 8일 메쎄이상에 대해 올해는 국내 최대 전시 주최사의 입지를 다지는 시간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 목표 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KB증권은 8일 메쎄이상에 대해 올해는 국내 최대 전시 주최사의 입지를 다지는 시간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 [사진=메쎄이상]

메쎄이상은 작년 매출액 508억1000만원, 영업이익 111억7000만원을 거두며 당기순이익 55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인수합병(M&A)과 전시 주최 횟수 증가로 실적 성장이 이어졌다.

KB증권은 메쎄이상의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은 665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을 예상했다. 신규 사업 확장과 대형 전시 주최에 따른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9월 메쎄이상은 국방부와 육군 본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국제 지상무기전시회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2024)'를 개최한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KADEX2024에는 50개국 이상의 해외군 소요결정권자가 참석할 예정이며, 글로벌 방산 기업과의 네트워킹 구축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K-방산의 위상을 격상시키는 글로벌 전시회"라고 평가했다

메쎄이상은 또한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국제회의 기획자(PCO) 사업을 통해 국제회의 개최로 영역을 확장했다. 김 연구원은 "이를 통해 기존 전시주최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올 초 신설된 자회사 '빌드만'을 통해서도 기존 전시 주최 중심에서 서비스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11월에는 인도 최대 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며 해외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