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의회 연두교서 발표에서 "국민 단합" 의제에 집중

차미례 기자 2024. 3. 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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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 밤(현지시간) 의회에서 발표할 2024 연두교서에서 분열된 미국의 단합을 강조하면서 미래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공화당의 것과 비교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이번 연두교서 연설과 병행해서 앞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국민단합 의제를 위한 세부사항과 실천과제를 순차로 예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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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7일 발표한 연설 내용 백악관서 미리 입수
정신질환 대책, 밀수근절, 재향군인 우대 포함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일 백악관 다이닝룸에서 열린 제6차 경쟁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밤 발표할 2024 연두교서에서 국민단합의제에 집중, 정신질환대책과 온라인 아동보호, 재향군인 우대 등 초당적 의제들을 중점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백악관 참모들은 말하고 있다. 2024.03.08.

[워싱턴=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 밤(현지시간) 의회에서 발표할 2024 연두교서에서 분열된 미국의 단합을 강조하면서 미래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공화당의 것과 비교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11월의 대선을 앞둔 올 해에 국정연설을 통해 공화당과의 차별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과 백악관 참모들이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극한 대립으로 치닫는 분열된 미국을 하나로 단합시키기 위한 광범위한 실질적 정책이다. 이는 공화당의 중도파와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지지세력으로 끌어들이고 싶어 하는 무당층 유권자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바이든 대통령은 양당이 대립하고 있는 의회에서 연설하면서 직접적으로 그의 " 국가 단합 어젠다" ( unity agenda )를 가장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는 정신질환에 대한 대책, 마약류 단속, 재향 군인에 대한 지원과 암치료 지원의 개선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백악관 참모들이 발표전 AP통신에게 말했다.

그 내용은 바이든 대통령은 모든 미국민들의 대통령이며 (미국민은) 하나의 커다란 우산 아래 함께 있다는 주제로 전달될 예정이다.

백악관의 브루스 리드 부비서실장은 AP통신에게 " 국경의 펜타닐 밀수 금지, 온라인 상에서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프라이버시법 입법, 재향군인들을 위한 정부가 해야할 신성한 의무, 암의 근절 등은 당적이나 지지 정당과 무관하게 누구에게나 가장 절실한 문제들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가 비록 치열한 선거전의 해이긴 하지만, 백악관은 의회가 앞으로 국민 단합운동의 선도적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아동 프라이버시법의 제정과 정신질환 위기 문제 등은 행정부와 의회가 손을 잡고 추진해 나갈 일이라는 것이다.

백악관은 이번 연두교서 연설과 병행해서 앞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국민단합 의제를 위한 세부사항과 실천과제를 순차로 예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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