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암웨이 '뉴트리라이트·원포원' 등 320여개 품목 최대 25%인상

김민석 기자 2024. 3. 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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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판매(다단계) 국내 1위 한국암웨이가 '뉴트리라이트·원포원·아티스트리' 등 일부 품목 가격을 일괄 인상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암웨이는 이달 1일부터 320여 개 품목의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인상 브랜드와 품목 수는 △뉴트리라이트(83개) △원포원(37개) △아티스트리(77개) △퍼스널케어(33개) △암웨이홈 앤 듀러블(31개) △암웨인 퀸·엣모스피어·이스프링(28개) △뉴트리어트·XS에너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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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평균 4% 인상…"글로벌 물가 상승 반영"
애터미도 햄·고추장·왕교자 등 식품류 최대 20%상향
한국암웨이 본사 전경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직접판매(다단계) 국내 1위 한국암웨이가 '뉴트리라이트·원포원·아티스트리' 등 일부 품목 가격을 일괄 인상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암웨이는 이달 1일부터 320여 개 품목의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평균 인상률은 약 4%, 최대 인상률은 25.32%에 달했다.

암웨이는 최근 'ABO 리더'들에게 이를 안내했다. ABO(Amway Business Owner) 리더는 암웨이 제품을 취급(구매·재판매 등)하는 회원을 말한다.

인상 브랜드와 품목 수는 △뉴트리라이트(83개) △원포원(37개) △아티스트리(77개) △퍼스널케어(33개) △암웨이홈 앤 듀러블(31개) △암웨인 퀸·엣모스피어·이스프링(28개) △뉴트리어트·XS에너지 등이다. 전년 인상 품목 수(약 300개) 대비 늘었다.

한국암웨이 원포원 노브스갈라 포도씨유(왼쪽) 원포원 노브스갈라 유기농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공식 판매페이지 갈무리)

건강기능식품 뉴트리라이트의 '골든팩' 가격(ABO 대상 기준)은 19만6000원에서 19만9000원으로 3000원(1.53%), '틴즈 플러스 세트'는 23만7000원에서 24만3000원으로 6000원(2.53%) 각각 인상됐다.

원포원에선 △노브스갈라 포도씨유 1만5800원→1만9800원 (25.32%) △노브스갈라 유기농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1만7900원→2만1900원(22.34%) △웰로스 베베수트L 46매 2만3700원→2만6500원(11.81%) 등이 올랐다.

화장품 브랜드 아티스트리 경우 '아티스트리 5.5 클렌징 클로스'는 2만8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1000원(3.57%), '수프림 LX 리제너레이팅 크림'이 36만2000원에서 36만8000원으로 6000원(1.66%)이 비싸졌다.

이밖에 암웨이 세제인 'SA8 프리워시'은 1만1500원에서 1만3800원으로 20%, 식기세정제인 '디쉬 드랍스 바이오퀘스트'는 1만2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16.6% 각각 올렸다.

암웨이의 가격 인상은 1년 만이다. 회사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물가 상승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암웨이 측은 ABO 리더들에게 "비즈니스 지원을 지속하고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애터미 착한왕교자 세트(공식 판매페이지 갈무리)

국내 직판업계 2위 애터미도 지난달 20일부로 햄·고추장·왕교자 등 식품류 가격을 최대 20% 인상했다. 애터미의 가격 인상은 8개월 만이다.

구체적으로 △애터미 착한햄 9800원→1만1800원(20.4%) △애터미 착한 순창고추장 9800원→1만800원(10.2%) △애터미 유기농 쌀밥 3EA 5830원→6300원(8.6%) △애터미 착한 왕교자 세트 2만9300원→3만2800원(11.95%) 등이다.

애터미는 동일 품목에 대해 PV(Point Value) 수당도 상향 조정했다. PV는 애터미 특유의 보상 제도로 제품 구매 시 쌓이는 포인트다. 자신의 PV와 소개한 사람의 PV를 합해 일정 수준에 이르면 등급에 따라 추후 판매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애터미의 자사몰인 애터미아자몰도 이달 4일부터 '골드 에그'(계란)를 1만5800원에서 1만7300원으로 9.5% 올렸다.

애터미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및 제조 비용 상승에 따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암웨이와 애터미가 가격 인상 신호탄을 쏘면서 직판 업체들이 줄줄이 가격을 인상할지 관심이 쏠린다. 뉴스킨코리아·허벌라이프 등 외국계 기들은 지난해 암웨이를 뒤따라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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