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 프루트플레이션‥과일값, 인플레 영향력 '역대 최대'

2024. 3. 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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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급등한 과일 가격이 전체 물가를 끌어올리는 이른바 '프루트플레이션'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한국경제입니다.

◀ 앵커 ▶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에서 과일 품목이 차지하는 기여도는 0.57%포인트로 나타났는데요.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3.1%인 것을 고려하면 과일값 상승이 물가 상승분의 5분의 1가량을 차지한 셈입니다.

냉해나 장마 등 각종 이상기후로 사과 생산량이 줄면서 지난 2월 사과의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해 71% 뛰었고요.

귤 값은 78.1%, 배도 61.1% 올랐습니다.

급등한 과일 가격은 전체 물가 상승을 주도했는데요.

통계청 관계자는 "인플레이션에서 과일값 상승 기여도가 역대급"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사과나 배가 동식물 위생 검역 조치에 따라 수입 금지 품목으로 지정돼 있어 과일 가격을 안정시킬 뾰족한 수단도 없어 보이는데요.

정부는 병해충 확산 등을 우려해 사과나 배의 수입 규제를 완화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쿠팡과 갈등을 빚다 거래를 중단한 CJ제일제당이,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익스프레스에 입점했습니다.

알리는 지난해 한국 브랜드 상품만 따로 모아 판매하는 전문관을 만들어 국내 업체들을 유치해 왔는데요.

애경이나 유한킴벌리, 농심 등 생활용품과 가공식품, 음료 업체들의 경우 발 빠르게 입점했지만, 냉동이나 냉장 음식을 취급하는 식품업체들은 공급망 문제를 고려해 입점을 미뤄왔습니다.

CJ제일제당의 전격적인 알리 입점은 그동안 선뜻 동참하지 못했던 다른 식품 업체들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국민일보입니다.

최근 유튜브에서 유명 가수의 목소리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 AI의 커버곡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가수 비비의 노래 '밤양갱'을 개그맨 박명수 목소리를 본뜬 AI 음성이 부르게 하는 식입니다.

이렇게 온라인에서 AI가 만든 음악과 영상물이 빠르게 유통되고 있지만, AI와 관련된 저작권법 개정이 늦어지면서 규제의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문화체육관광부는 늦어도 내년부터는 저작권과 관련한 법제 개선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고요.

신문은 AI산업을 위축시키지 않으면서 동시에 개인 창작물에 대한 재산권을 보호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 AI의 저작물 무단사용 문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강원일보입니다.

정부가 의대 증원을 추진 중인 가운데, 강원교육청이 자율형 공립고에 의대 진학을 위한 필요 과목 개설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름방학 기간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중 의학캠프 운영도 검토 중인데요.

의대 정원이 늘면서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도내 학생들이 크게 늘 거란 전망에 따른 겁니다.

일각에서는 공공 영역에서 의대 진학만을 목적으로 한 캠프와 의학계열 과목 개설 자체가 학생들의 우열을 나누는 걸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제민일보입니다.

지난 겨울 제주에 역대 최대 겨울 장마로 농작물 피해가 나타났지만 농작물재해보험 약관으로 인해서 농가 구제가 쉽지 않다는 소식입니다.

제주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도내 농가의 농작물재해보험 사고 접수 건수는 양배추가 52건, 브로콜리가 3건이었는데요.

농작물 곰팡이를 비롯해 썩음 현상과 열과 등의 피해가 많았고요.

하지만 농작물재해보험 약관에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병충해로 인한 손해는 보상하지 않는다는 규정 때문에 많은 농민들이 보험금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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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77855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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