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 수평적 통합'…충북대·교통대 통합대학 25단계 걸쳐 추진

윤원진 기자 2024. 3. 8.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대학교와 국립한국교통대학교가 2027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을 제시했다.

8일 양 대학에 따르면 전날 충북대에서 '통합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통합 추진 원칙을 선포했다.

발대식에서 통합추진위원회와 분과위원회를 출범한 양 대학은 이달 비전 선포식과 함께 대내외 홍보활동에 돌입한다.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통합을 전제로 2023년 11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합추진위 로드맵 제시, 통합 추진 원칙 선포
올 상반기 분과별 세부과제와 교명 등 논의…2027년 출범 목표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가 2027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을 제시했다. 사진은 충북대 정문과 교통대 충주캠퍼스 전경.(자료사진)2024.3.8/뉴스1

(청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대학교와 국립한국교통대학교가 2027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을 제시했다.

8일 양 대학에 따르면 전날 충북대에서 '통합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통합 추진 원칙을 선포했다.

통합 추진 원칙은 △단계적 통합의 시너지 극대화 △1대1 수평적 통합 △구성원 동의 기반 원칙과 유사학과 화학적 통합 △통합 교명의 미래지향적 협의 제정 △지역혁신과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캠퍼스 재배치와 특성화 등이다.

통합은 이달부터 2026년 12월까지 25단계에 걸쳐 추진한다. 발대식에서 통합추진위원회와 분과위원회를 출범한 양 대학은 이달 비전 선포식과 함께 대내외 홍보활동에 돌입한다.

2024년 상반기에는 분과위별 세부 과제와 교명 선정 논의를 시작한다. 유사학과 통합과 캠퍼스 재배치 계획도 수립하고, 통합에 관한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의견도 수렴한다. 하반기에는 통합신청서 구체화와 캠퍼스 특성화 및 재배치 계획을 심층적으로 검토한다.

2025년 상반기에는 순차적 행정 통합 방안을 마련하고, 캠퍼스 배치 예산 확보에 나선다. 하반기에는 통합대학 행정조직계획과 캠퍼스별 인사 계획을 수립한다.

2026년 3월에는 입학처 등 임시 행정조직을 운영해 4월 통합대학 신입생 모집계획을 세운다. 하반기에는 조직개편을 마무리한다.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통합을 전제로 2023년 11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됐다. 글로컬대학30은 교육부가 대학 혁신을 주도하는 대학에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런데, 통합에 충북대 학생들이 반대하고 있고, 교통대가 있는 충주에서는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어 실제 통합까지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양 대학은 오는 11월까지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blueseek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