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남녘은 벌써 꽃 잔치…광양 매화축제 내일 개막

유승용 2024. 3. 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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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이번 주말 막바지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지만, 봄은 어느새 성큼 우리 곁에 다가와 있습니다.

벌써 매화가 만개했는데요.

광양매화축제를 시작으로 봄꽃축제도 잇따라 열립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섬진강 물길이 내려다 보이는 매화마을입니다.

봄 기운 가득한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산자락의 매화까지 활짝 피어 그야말로 꽃대궐입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봄꽃 나들이에 나선 상춘객들.

발길 닿는 곳마다 감탄을 자아내는 풍경을 담느라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이영희/울산시 중구 : "오랫만에 이렇게 봄 나들이 나오니까 꽃이 더 아름다워 보이고 이뻐 보이고 친구들이랑 돈독한 정도 나누고 너무 좋아요."]

광양매화축제의 공식 개막은 내일이지만, 마을 구석 구석마다 미리 봄을 만끽하러 나선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최은숙/경기 평택시 : "생각보다 사람이 많더라고요. 축제 전날인데도. 깜짝 놀랐어요. 날씨도 좋고 너무 아름다운 동네인 것 같아요."]

광양매화축제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입장료를 받습니다.

대신 그 액수만큼 축제장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으로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또 축제장 인근 도로는 차량 운행을 전면 통제해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합니다.

[김성수/광양시 관광과장 : "대형버스만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오시면 차량이 없기 때문에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봄꽃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광양매화축제는 내일부터 열흘동안 이어집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수산화리튬 누출’ 경고 조치…“방지대책 필요”

어제 광양 율촌산단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수산화리튬가루 누출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해당 공장에 경고조치를 내렸습니다.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공장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경고 조치했습니다.

광양환경운동연합도 오늘 성명을 내고 어제 누출된 수산화리튬은 피부와 호흡기에 자극을 줄 수 있다며 원인조사와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습니다.

전남도, ‘MZ세대’ 관광지로 인서리공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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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14채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인서리공원은 북카페와 창고를 개조한 전시공간 '반창고'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또 전남도립미술관과 광양예술창고, 광양불고기 특화거리 등과 인접해 여행코스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전남드래곤즈 9일 홈 개막전…이벤트 풍성

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가 주말인 오는 9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김포FC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릅니다.

전남드래곤즈는 홈 개막전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노트북 컴퓨터와 스마트폰, 게임기 등 푸짐한 경품을 마련했고 창단 30주년 기념 타올을 선착순 천 5백명에게 증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원정석을 확대해 원정 팬을 위한 편의성도 높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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