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3월 한 달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

진규하 기자(=여수) 2024. 3. 7.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솔수염하늘소의 우화기가 도래함에 따라 전남 여수시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50억 원을 투입해 3월 한 달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사업을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최근 도서지역을 포함한 13개 권역 약 900㏊에 권역별 우선순위를 고려한 방제 전략을 수립,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우화시기 4월 이전 적기 방제를 위해 책임방제구역을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솔수염하늘소 우화기 이전 3월말까지 긴급 방제비 50억 투입

솔수염하늘소의 우화기가 도래함에 따라 전남 여수시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50억 원을 투입해 3월 한 달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사업을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최근 도서지역을 포함한 13개 권역 약 900㏊에 권역별 우선순위를 고려한 방제 전략을 수립,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우화시기 4월 이전 적기 방제를 위해 책임방제구역을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속한 조사, 설계, 시공의 유기적인 체계를 유지해 피해목 본수를 줄인다는 방침으로 기존의 주 방제방법인 고사목 단목벌채와 더불어 예방나무주사와 드론을 이용한 약제살포, 소규모 모두베기 등 다양한 방제 수단을 동원해 효율을 극대화 하기로 했다.

▲근로자들이 재선충병 감염목을 훈증처리하고 있다. ⓒ여수시

특히 도서지역으로 확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산림청 긴급방제비 8억 5천만 원을 추가로 확보, 섬박람회를 대비해 돌산․화양지구를 우선적으로 전량방제하고 금오도와 개도 등은 예방나무주사와 예찰활동 등 전략적 방제를 추진키로 했다.

배명현 산림과장은 “산림청과 전남도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재선충병의 확산 저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들도 관심을 갖고 소나무 장작사용 금지 등의 확산방지 지침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나무 무단이동 등 불법행위 적발 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진규하 기자(=여수)(jgh4252@hanmail.net)]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