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충북 제천 현장경영에서 농작물재해보험 활성화 의견 귀 기울여

황송민 기자 2024. 3. 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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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연 충북농협본부장이 5일 제천시(시장 김창규) 농업 현장을 찾아 현장경영을 펼쳤다.

이날 황 본부장은 신월리 일원에서 3대에 걸쳐 사과 농사를 짓는 심재섭씨(49) 농장을 방문했다.

심씨는 "농작물재해보험은 농가 경영의 필수 안전장치로 더 많은 농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과 가공품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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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농장을 운영하는 심재섭씨(왼쪽)가 황종연 충북농협본부장에게 우박 피해 사과로 만든 사과즙의 가공과정과 판로 확대 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황종연 충북농협본부장이 5일 제천시(시장 김창규) 농업 현장을 찾아 현장경영을 펼쳤다. 이날 황 본부장은 신월리 일원에서 3대에 걸쳐 사과 농사를 짓는 심재섭씨(49) 농장을 방문했다. 

심씨는 2002년 태풍 ‘루사’와 2003년 ‘매미’로 폐원 수준의 손실을 보았지만,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으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지난해 10월에도 기습적으로 쏟아진 우박으로 전체 농장의 30% 가까운 우박 피해를 입었지만, 적기에 보험금을 활용해 착즙 사과즙을 만들어 판매하며 손실을 줄일 수 있었다. 

심씨는 “농작물재해보험은 농가 경영의 필수 안전장치로 더 많은 농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과 가공품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 본부장은 “이상기후가 일상이 되며 영농 환경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며 “충북농협은 재해 피해를 줄이고, 피해 농민 발빠르게 재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작물재해보험은 정부와 지자체에서 보험료를 지원해 농가는 10~15%만 부담하면 된다. 가입은 지역 농축협 본점·지점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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