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예비후보, 교육발전특구 유치 등 ‘경산 미래 인프라 교육’ 공약 발표

김덕용 2024. 3. 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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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에서 경북 경산시에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경산 미래 교육 인프라 공약을 발표했다.

늘봄학교 확대 시행을 위해 교육시설과 전담교사 양성과 운영에 대한 정부지원 확대를 추진하고, 늘봄학교 전학년 시행 조기 추진, 경산청소년수련관을 조기 건립할 예정이다.

최경환 예비후보는 "고향 후배들이 교육의 사다리를 통해 미래의 큰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제 마지막 남은 힘을 경산 교육 발전을 위해 바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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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에서 경북 경산시에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경산 미래 교육 인프라 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사교육 지출이 서울 강남구에 이어 가장 높은 수성구를 경산 교육이 따라 잡기 위해 학부모들에게 사교육비를 그만큼 부담하게 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방 이후 입시 제도와 교육시스템을 수없이 개편했지만 교육 문제를 공교육의 틀 안에서 해결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며 “지난 시간 경산 경제 인프라를 어느 정도 닦았던 만큼 이제 교육 인프라를 고도화해 경산 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무소속 최경환 경산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그는 지역 대학 총장들과 협의해 ‘경산 대학캠퍼스타운’ 사업 추진으로 대학 석학들이 청소년 교육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방학 중 국어·영어·수학 등 수능 핵심 과목에 대한 심화 캠프를 운영하는 한편 지역 대학 교수와 외국인 유학생들이 경산지역 학생들을 위한 글로벌 교육센터를 운영한다.

또한 지역 대학의 해외 자매대학으로 학생들의 어학 연수를 지원하고, 기업과 대학이 제휴해 전공별 직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대학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학령 인구 감소에 대비해 대학을 경산시민의 평생 교육 캠퍼스로 활용해 청년, 여성, 노인, 장애인을 위한 창업과 직업 훈련 학교를 운영하는 등 지역 사회에서 대학의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최 예비후보는 ‘경산 대학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도시 경산이 가장 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현재 고등학교 정원 부족으로 지역 중학생 중 200여명이 다른 지역으로 진학하는 현실을 감안해 고등학교 입학정원 확대도 추진한다. 특히 국가산단유치를 염두에 두고 취업과 대학진학이 동시에 보장되는 첨단산업단지 맞춤형 직업교육이 가능한 마이스터고등학교도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가 시행 중인 교육발전특구를 유치해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 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늘봄학교 확대 시행을 위해 교육시설과 전담교사 양성과 운영에 대한 정부지원 확대를 추진하고, 늘봄학교 전학년 시행 조기 추진, 경산청소년수련관을 조기 건립할 예정이다.

그는 보육 관련해서도 유보통합 정부지원 확대, 365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확대, 육아종합지원센터 조기 건립으로 긴급 돌봄을 지원하고,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직장 어린이집 설치 확대, 워킹맘 양질 시간제 일자리 지원, 대학병원 어린이 전담 치료 센터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최경환 예비후보는 “고향 후배들이 교육의 사다리를 통해 미래의 큰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제 마지막 남은 힘을 경산 교육 발전을 위해 바치겠다”고 말했다.

경산=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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