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보개면 247만㎡에 일반산단 조성…12월 승인신청 목표
안성시 보개면 일원 농림과 관리지역 247만㎡에 전자제품, 통신 등의 기업이 들어서는 대규모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북안성 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물량 90만㎡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약에 따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물량 확보는 지난해 7월 금광면 일원 동신 일반산업단지 물량 157만㎡를 확보한 지 8개월여 만에 거둔 성과다.
시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오는 12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목표로 보고서는 물론 관련 기관 사전 협의 등을 내실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제2경부고속도로와 지방도 306호선이 인접한 지리적 강점을 토대로 미래형 반도체 특화단지로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또 정부의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계획에 따른 반도체 소부장 특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산업단지 물량 370만㎡의 수요조사서를 경기도에 제출한 상태다.
시는 특히 방축 산업단지와 마전 산업단지 등 물량 확보도 추진하고 있어 그동안 도시균형 발전에 오점으로 남았던 동부권(금광면, 보개면, 일죽면 등) 개발이 활기를 띠는 전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인구 유입 등으로 김보라 시장이 야심 차게 추진하는 평택~용인~안성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으로 시민이 행복한 30만 정주자족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 1월 지역 간 상생협력을 증진하고자 경기도와 안성시, 용인시, SK하이닉스㈜, SK건설㈜, 용인일반산업단지㈜ 등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트를 위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보라 시장은 “이제 안성의 미래 발전은 어둡지 않은 밝은 빛을 띠게 됐다. 시민 모두 행복하고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 건설로 모두가 꿈꾸고 지역이 발전하는 정주 자족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석원 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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