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저녁에 내놓으세요'…전주시 7월부터 일몰배출제 시행

강인 2024. 3. 7. 15: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전주에서는 오는 7월1일부터 생활쓰레기를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 사이에 지정된 장소에 내놓아야 한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생활쓰레기 일몰 후 배출제'와 '재활용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시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 전주시청.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에서는 오는 7월1일부터 생활쓰레기를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 사이에 지정된 장소에 내놓아야 한다. 재활용쓰레기도 주 2회 지정된 요일에만 배출할 수 있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생활쓰레기 일몰 후 배출제’와 ‘재활용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시행한다.

그동안 수시로 배출된 쓰레기를 일몰 후에만 배출하고, 재활용쓰레기도 각 동별로 지정된 요일에만 배출하도록 규정해 도시미관 개선과 청소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일몰배출제는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등 쓰레기를 수거일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만 배출하도록 시간에 제한하는 것이 핵심이다.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는 재활용품을 품목별로 배출 요일을 지정해 일몰 후에 주 2회 배출토록 했다.

시민 불편이 동반될 수밖에 없어 일부 반발이 예상되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이미 시행 중인 정책으로 시간이 지나면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이런 변화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그간 도출된 미비점을 보완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키로 했다. 안내문 배포와 시민참여 캠페인, 찾아가는 설명회 등을 통해 홍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최현창 전주시 자원순환본부장은 “일몰 후 배출제와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행은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며 공공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관건”이라며 “시민들의 동참이 가장 중요한 만큼 제도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준비와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주지역에서는 하루 평균 650여톤의 쓰레기가 나오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