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남을 여야 예비후보들, 전대병원 새병원 건립 지지

지역의료 발전 방안 등 논의…"예타 통과 적극 지원" 약속

광주 동남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여야 총선 예비후보들이 전남대학교병원 새병원 건립사업 지지와 정책공약 반영 등을 약속했다.

7일 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주재균 전남대병원 새병원건립본부장 등 병원 관계자들은 전날 광주 동남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박은식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재균 본부장은 "전남대병원은 전국 국립대병원 건물 중 가장 노후화된 곳 중 하나로, 미래 선진의료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새병원 건립이 시급하다"며 "특히 의과대학 정원이 늘어나게 되면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도 증원돼 진료과와 수술실 등이 더욱 필요하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은식 예비후보는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서 전남대병원의 새병원 건립사업이 필수적인만큼 중앙정부와 당 지도부에 신속히 의견을 전달하고 예비타당성조사가 꼭 통과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뿐만 아니라 현재 종합병원급인 빛고을전남대병원의 발전을 위해 상급종합병원으로 격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같은날 동남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예비후보와도 만나 새병원건립사업과 지역의료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남대병원 관계자들은 박 예비후보에게 했던 것과 동일한 취지로 새병원 건립사업에 대한 적극 지원을 요구했다.

안도걸 예비후보는 "전남대병원은 지역주민 의료복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바이오의료산업 육성의 중요한 거점 역할인 만큼 예타가 통과돼 융복합형 미래병원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특히 병원과 연계된 주변 지역의 발전프로젝트와 함께 새병원 건립사업이 긴밀하게 협조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채민 기자(=광주)(pa74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