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홍천 광역철도' 기재부 예타 조사 착수

김기섭 2024. 3. 7. 1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천군 최대 현안인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이하 KDI)의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예비타당성조사에 돌입했다.

7일 강원자치도와 홍천군에 따르면 예타조사 기관으로 선정된 KDIRK 지난달 22일 현장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회의에서 강원자치도와 홍천군은 KDI 예타 조사단에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추진 필요성과 추진 의지를 적극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DI 예타 조사단 현장조사, 지자체 의견 청취
용문~홍천 광역철도 도선안. fn뉴스 DB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군 최대 현안인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이하 KDI)의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예비타당성조사에 돌입했다.

7일 강원자치도와 홍천군에 따르면 예타조사 기관으로 선정된 KDIRK 지난달 22일 현장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회의에서 강원자치도와 홍천군은 KDI 예타 조사단에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추진 필요성과 추진 의지를 적극 설명했다.

최봉용 도 건설교통국장은 “홍천군은 수도권에 인접해 있지만 철도교통의 사각지대로 지역소멸 위험을 겪고 있다”며 “KTX 강릉선과 경춘선 ITX청춘이 개통 직후 651만명의 신규 수요를 창출한 사례가 있는 만큼 강원자치도의 이러한 특성과 지역균형발전 부분을 예타조사 시 중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사업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자치도 대표 공약이자 민선8기 김진태 도지사의 핵심공약 사업으로 지난 1월5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구체적으로는 양평군 용문면에서 홍천군 홍천읍까지 32.7㎞의 단선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8442억원이 투자되며 철도가 개통되면 홍천에서 청량리가 1시간대로 연결돼 영서 내륙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철도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는 통상 1~2년 소요되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예타 통과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최봉용 도 건설교통국장은 “관계 지자체간 협력을 강화하고 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16년만에 재도전하는 예타를 조기에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