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복귀 혜민스님, 풀소유 논란에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참회”

[뉴스엔 이민지 기자]

'풀소유' 논란에 휩싸였던 혜민스님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3월 4일 방송된 BTN '마음이 쉬어가는 카페 혜민입니다'에서 혜민스님은 "승려로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참회한다. 여러분의 조언을 가르침으로 삼아 승려의 본분인 포교와 전법, 보시와 봉사에 더 힘을 쓰겠다"고 사과하며 방송을 시작했다.

'마음이 쉬어가는 카페 혜민입니다'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멈추고, 삶의 깊은 의미와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되새겨 보는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에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안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혜민스님은 지난 2020년 11월 tvN '온앤오프' 출연 이후 과거 서울 삼청동 소재의 건물을 매도해 약 1억 원 차익을 거둔 사실이 공개됐고 '라이언 봉석 주(RYAN BONGSEOK JOO)'라는 이름으로 미국 부동산을 구매해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에 휩싸였다.

무소유가 아닌 풀(Full)소유라는 비판 속에 혜민스님은 활동을 중단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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