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한국국제협력단 인큐베이팅 현지조사 지원 사업' 선정

필리핀 IT교육환경 분석…디지털전환센터 설립 추진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한남대학교는 경영정보학과가 ‘2024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인큐베이팅 현지조사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한남대에 따르면 경영정보학과 교수진은 이달부터 4개월간 디지털전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필리핀 동부 네그로스(Oriental Negros) 두마게티(Dumaguete)시와 실리만대학교의 IT교육환경에 대한 현지 조사를 수행한다.

이번 조사는 KOICA로부터 컨설팅 및 자금을 지원받게 되며 이를 기반으로 필리핀 현지에 디지털전환센터(DX) 설립까지 추진한다.

한남대는 지난 15년간 교류를 이어온 필리핀 실리만대에 DX센터를 개설하는 한편 두마게티 지역의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분석 교육으로 취·창업 역량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DX센터를 통해 실리만대의 유학생을 유치하고 한남대 재학생을 파견하는 등 학생 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지조사단장인 김재경 교수는 "지난 4년간 성공적으로 수행 중인 고용노동부 빅데이터분석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실리만대 교수진과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전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철저한 타당성 조사를 통해 성공 사업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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