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을 공재광 국민의힘 탈당…“광야에서 새로운 정치 위해 떠나려고 한다” [4·10총선]

안노연 기자 2024. 3. 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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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재광 예비후보. 후보자 제공

 

평택시을 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공재광 전 평택시장이 탈당을 하면서 향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공 전 시장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새로운 광야에서 새로운 정치를 위해 국민의힘을 떠나려고 한다”며 “10여년 지켜온 당을 떠나면서 그동안 지지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당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5일 평택을에 공재광·최분희 예비후보 대신 당 공약개발본부 총괄공동본부장을 맡은 정우성 포항공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를 공천했다.

그는 “비열하고 비정한 정치는 밉지만 사람은 미워하지 않겠다”며 “그동안 정치적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남 험하지 않고, 남 탓하지 않고 의연하고 올곧게 버텨온 정치 10년의 길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줄기 흐르는 눈물이 평택시민을 위한 영롱한 빛이 돼 멋진 평택에 쓰임이 되는 위정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 전 시장은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무소속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출마 여부와 관계 없이 탈당계를 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았다”고 답하며 추이를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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