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극적으로 돌아온 아반도 “필리핀 팬들 앞에서 뛰고 싶어서…”

세부(필리핀)/최창환 2024. 3. 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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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아반도(26, 188cm)가 극적으로 자국 팬들 앞에서 파이널 포를 치른다.

"필리핀 팬들 앞에서 뛰고 싶어서 더욱 열심히 재활에 임했다. (몸 상태가)완벽하진 않지만, 뛰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다. 1경기만 치르고 EASL에 왔지만, 준비가 됐다." 아반도의 말이다.

아반도는 이어 "팀이 우승을 위해 EASL에 출전한 만큼, 꼭 우승하고 싶다.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합심해 이기겠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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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세부(필리핀/최창환 기자] 렌즈 아반도(26, 188cm)가 극적으로 자국 팬들 앞에서 파이널 포를 치른다. 마음가짐도 남달랐다.

EASL은 7일 필리핀 세부 두짓타니막탄호텔 자스민 로터스 볼룸에서 2023-2024 EASL 파이널 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는 아반도를 비롯해 오재현(SK), 조셉 린(뉴타이베이)이 각 팀을 대표에 참석했다. 아직 입국하지 않은 토가시 유키(치바)는 영상으로 각오를 대신했다.

정관장은 A조 2위로 파이널 포에 진출했지만, 당초 아반도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했다. 치나누 오누아쿠(소노)와의 충돌 이후 허리 통증으로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운 터였다. 3일 고양 소노와의 홈경기를 통해 복귀했지만, 미세한 통증이 재발해 EASL 출전 여부는 필리핀에 도착한 이후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아반도는 출전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필리핀 팬들 앞에서 뛰고 싶어서 더욱 열심히 재활에 임했다. (몸 상태가)완벽하진 않지만, 뛰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다. 1경기만 치르고 EASL에 왔지만, 준비가 됐다.” 아반도의 말이다.

아반도는 이어 “팀이 우승을 위해 EASL에 출전한 만큼, 꼭 우승하고 싶다.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합심해 이기겠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정관장은 초대 대회 우승,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달성했지만 4강에서 맞붙는 DK와의 객관적 전력은 열세다. 초대 대회 MVP 오마리 스펠맨, 대릴 먼로 모두 팀을 떠나 외국선수 전력마저 약해졌다. SK 역시 강행군을 이어왔지만, 얕아진 전력으로 정규리그와 EASL을 병행하는 것은 더욱 쉽지 않은 일이었다.

아반도는 이에 대해 “물론 힘든 일정이었지만, 더 자신감을 갖고 EASL에 임하기 위해 집중해왔다. 4강에서 맞붙는 SK에 대해선 잘 알고 있다. 올 시즌에 경기를 거듭하며 많은 발전을 이뤘지만, 우리 역시 트로피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아반도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곳곳에서 사진 촬영 요청이 들어왔다. 정관장 관계자에 따르면, 입국할 때부터 아반도를 알아보고 환호한 팬들이 적지 않았다고. 아반도는 “과분한 사랑에 감사드린다. 힘든 상황이 있었지만, 필리핀 팬들이 응원,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재활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사진_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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