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한반도 전쟁 재발 안돼…北 합리적 안보 우려 해결해야"(상보)

정은지 특파원 2024. 3. 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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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한반도 문제의 근본적 해법은 대화와 협상을 재개하고 북한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근본적 해법은 대화와 협상을 재개하고 모든 당사국, 특히 북한의 합리적 안보 우려를 해결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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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냉전 잔재 남아…안보 문제 근본 해결 못해"
"냉전 시대 역주행 한다면 역사적 책임"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7일 (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전인대 중 기자회견을 갖고 “대만이 반드시 조국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역사적 대세를 바꿀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2024.3. 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왕이 중국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한반도 문제의 근본적 해법은 대화와 협상을 재개하고 북한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왕이 부장은 7일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중국 외교정책과 대외관계'를 주제로 한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한반도 문제는 수년간 이어져 왔으며 문제의 근원은 명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왕이 부장은 "냉전의 잔재가 남아 있고 평화 체제가 확립되지 않았으며 안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중국이 제안한 '쌍궤병진'과 '단계적, 동시적(分阶段、同步走)'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글로벌 정세는 충분히 혼란스럽고, 한반도에 다시는 전쟁이 발생해선 안된다"며 "한반도 문제에 대해 냉전 시대로의 역주행을 하려는 자는 역사적 책임을 져야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려하는 자는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성이 있다"며 "억지 압박을 중단하고 고조되는 대결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근본적 해법은 대화와 협상을 재개하고 모든 당사국, 특히 북한의 합리적 안보 우려를 해결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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