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거리 폐교, 용도 변경 속속… 스포츠센터·마을배움터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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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골칫거리로 여겨지던 폐교가 스포츠센터, 농산물유통센터 등 특색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해 학생과 주민 곁으로 돌아오고 있다.
지난 2020년 내·외부 공간 리모델링을 통해 문을 연 이 센터는 울산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연계 교육과정 체험교실,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마을 시민 배움터 등을 운영하며 개관 다음 해 폐교를 활용한 전국 모범사례로 생활 SOC 공모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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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김현수·울산=곽시열 기자
지역의 골칫거리로 여겨지던 폐교가 스포츠센터, 농산물유통센터 등 특색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해 학생과 주민 곁으로 돌아오고 있다.
7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폐교 학교 수는 3922개로 집계됐다. 관리 비용도 비용이고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어 점점 문제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 당국이 폐교를 다양한 공간으로의 변화를 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3년 폐교한 경북 성주군 대가면 대성초교는 폐교 4년 뒤 성주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로 재탄생했다. APC는 수집부터 선별, 포장, 저장, 수송, 공판 기능을 모두 갖춘 곳으로 수확한 성주 대표 특산품 성주참외 대부분이 이곳을 거쳐 유통되고 있다.
지난 2012년 폐교한 울산 궁근정초교는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로 조성돼 학교와 마을을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내·외부 공간 리모델링을 통해 문을 연 이 센터는 울산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연계 교육과정 체험교실,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마을 시민 배움터 등을 운영하며 개관 다음 해 폐교를 활용한 전국 모범사례로 생활 SOC 공모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경기 용인에서는 학생 수 감소로 폐교한 옛 기흥중 건물을 활용해 만든 전국 첫 학생스포츠센터가 지난 2021년 문을 열었다. 총 4개 층 규모 센터에는 바이크 레이싱 존, 정보기술(IT) 체육교실 등 다양한 디지털 스포츠 시설이 조성돼 학생과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경기도뉴스포츠연구회 등 체육수업 콘텐츠와 연관된 교사 연구 모임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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