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해도 마일리지 '그대로'

우형준 기자 2024. 3. 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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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인해 마일리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2026년까지 인천국제공항 배후에 첨단 복합 항공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 연결합니다. 

우형준 기자, 오늘(7일) 윤 대통령 민생 토론회가 열렸는데, 장소가 인천이었죠? 

[기자] 

항공과 해운, 물류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인과 인천 시민 등이 참석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이 좋은 시너지를 내도록 하고, 새로운 노선을 확대, 중복 노선은 축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항공여행 마일리지는 단 1마일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요금을 비롯한 서비스 품질이 독과점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형 항공사가 시장을 독점하지 못하게 저비용항공사, LCC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기업결합 승인 이후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등 현재 아시아나항공 계열사 간 환승 효율·협력 강화를 위해 1, 2 터미널에 분산된 통합 항공사를 2 터미널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앵커] 

인천국제공항 근처에 첨단 복합 항공단지 조성 계획안도 나왔다고요? 

[기자] 

제2여객터미널과 활주로를 증설하는 4단계 확장 공사가 올해 10월 완료가 되는데요. 

항공 인프라 확장을 토대로 오는 2026년까지 공항 배후에 첨단복합항공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를 통해 5천 개 이상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향후 10년간 10조 원 규모의 생산 유발효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밖에 인천공항에도 오는 2028년까지 비즈니스 전용기 터미널을 구축하는 등 고부가 가치의 비즈니스 전용기시장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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