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초등 늘봄학교 참여…B2G로 사업 확장

배문규 기자 2024. 3. 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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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향동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이 아이들나라를 통해 늘봄학교 수업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어린이 전용 플랫폼인 ‘아이들나라’ 콘텐츠를 경기·강원 지역 초등학생 대상 방과 후 수업 ‘늘봄학교’에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아이들나라의 콘텐츠를 활용한 늘봄학교는 올해 1학기 동안 경기·강원지역 내 30여개 초등학교, 300여명의 학생들에게 제공된다

올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는 ‘늘봄학교’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방과 후 수업과 돌봄을 통합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 겪고 있는 돌봄의 어려움과 사교육비 부담 등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담당 인력과 시설, 교육 내용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아이들나라는 서정대학교, 소프트웨어 교육기업 이티에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교육청과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경기·강원 지역 ‘늘봄학교 초1 맞춤형 운영사업’을 수주했다. 자체 제작 영상 콘텐츠인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에그박사와 자연친구들, 유삐와 친구들 등을 제공한다.

아이들나라는 LG유플러스가 통신사업자를 넘어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선언한 U+ 3.0 전략의 핵심 사업 아이템 중 하나다. 아이들나라는 이번 늘봄학교 참여를 계기로 사업 영역을 일반 고객 대상인 B2C(Business to consumer)에서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B2G(Business to Government)로 확대하게 됐다. 아이들나라의 주요 이용 연령층도 미취학 아동에서 초등학생으로 넓혀 나갈 예정이다.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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