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연합, 흔들리는 지지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과 새진보연합 등 야권 소수정당이 꾸린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지난 3일 출범한 직후부터 조국혁신당에 위협받고 있다.
6일 공개된 엠브레인퍼블릭의 지난 3~4일 여론조사(와이티엔 의뢰, 전국 만 18살 이상 유권자 1004명 대상 전화 면접 조사,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를 보면, 4·10 총선에서 민주당 계열 비례정당에 비례대표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은 21%로 조국혁신당에 비례대표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15%)과 오차 범위 안에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으로 지지층 이탈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과 새진보연합 등 야권 소수정당이 꾸린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지난 3일 출범한 직후부터 조국혁신당에 위협받고 있다.
6일 공개된 엠브레인퍼블릭의 지난 3~4일 여론조사(와이티엔 의뢰, 전국 만 18살 이상 유권자 1004명 대상 전화 면접 조사,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를 보면, 4·10 총선에서 민주당 계열 비례정당에 비례대표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은 21%로 조국혁신당에 비례대표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15%)과 오차 범위 안에 있었다. 같은 날 공개된 여론조사 업체 매트릭스의 지난 2∼3일 여론조사(연합뉴스·연합뉴스티브이 의뢰, 만 18살 이상 유권자 1000명 대상 100% 무선 전화 면접 방식,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의 지지도가 각각 14%와 13%로 사실상 차이가 없었다.
민주당 공천 파동으로 지지층이 이탈한 영향으로 보이지만, 더불어민주연합에 대한 기존 민주당 지지자들의 ‘거부감’도 주요 요인이라는 게 당내 일각의 견해다. 한 친명계 의원은 “진보당·새진보연합과 함께 비례후보를 뽑는 더불어민주연합을 민주당 지지자들이 ‘민주당 정당’으로 여기지 않고 있다. 여당과 보수 언론이 제기하는 ‘진보당 색깔론’ 역시 전통적 진보세력에 무관심한 신규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먹히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던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대표가 전날 3명의 새진보연합 몫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된 것도 호감도를 떨어뜨리는 ‘악재’로 꼽히고 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속보] 박용진, 민주당 서울 강북을 공천 두고 당내 결선
- 윤 대통령 “전공의 공백, PA간호사로 메울 것”
- 경상대 의대 교수 12명 보직 사퇴…2명은 사직서 제출
- [단독] 이종섭 “‘채상병 사건’ 혐의 특정 말라” 지시 정황 문건 확인
- 세상에…참 고우신 117살 장수 비결은 평정심 그리고 7가지
- 한국서 ‘가수’라더니 강제 성매매…필리핀 여성의 존엄한 싸움
- 트럼프-바이든, 찜찜한 경선 승리…‘비호감’ 표심 어쩌나
- 국힘 공천 막판 파열음…이채익 “탈당”, 유경준·홍석준 이의신청
- 붓질하면 빨간 글씨가…독립운동 ‘비밀 잉크’ 편지 첫 단어는 綱要
- 조선은 불과 ‘30년’ 만에 망했다, 쇠말뚝 때문이 아니다